의정부시 도서관은 11월 1일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자원봉사단체 ‘북수피아’ 발대식을 의정부과학도서관에서 개최하였다.
북수피아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총 69명이나 모집 되었으며, 도서관에서의 노력봉사는 물론 독서치료, 미술심리상담, 동화구연 등 자격을 갖춘 재능봉사자도 다수 지원하였다. 발대식에서는 도서관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위한 위촉장 수여와,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의 전문강사의 재능봉사로 자원봉사 의미와 개념에 대한 소양교육과 도서관 역할 및 기능, 도서관에서의 자원봉사의 유형 등에 대해 상세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북수피아는 11월 4일 청소년 대상으로 2차 발대식을 개최하며, 11월 둘째주 부터 의정부시 3개 공공도서관 및 29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에서 일제히 자원봉사가 시작된다. 북수피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마일리지 적립, 연간 60시간 이상이면 도서대출권수가 20권으로 상향되며, 맞춤형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자원봉사단체인 ‘북수피아’는 순수우리말인 숲의 요정을 뜻하는 ‘수피아’와 ‘책’을 결합하여 책 숲의 요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한수완 도서관장은 “북수피아 자원봉사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봉사할 뿐 아니라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