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양식)는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송병곤) 후원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총 15회에 걸쳐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꿈을 JOB는 레인보우’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였다.

한국능력교육개발원의 자격관리운영규정에 따라 필기, 실기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바리스타 2급 자격이 주어지는 자격이수형 교육과정으로, 과정개설 초기에는 한국어 사용 및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의 도전이 다소 걱정되기도 하였으나, 보충수업까지 성실히 이수하여 시험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기쁘고 감격스러운 결과를 이루었다.

본 과정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처음엔 그저 커피가 좋아서 또는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시작했으나 실습을 할수록 한 가지씩 커피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들이 재밌었으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집에서도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연습했던 날들이 즐겁게 느껴진다며 취업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소중한 경험을 허락해준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 1급자격증도 꼭 취득하고 싶다며 과정 개설을 문의하기도 하고, 이제 아르바이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취업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는 결혼이민자들도 다수 있었다.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양식센터장은 “본 과정에 성실히 임하여 커리바리스타로서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의 노력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여 취업 ·창업의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