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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法輪 홍 건 호> 본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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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4-29 09:50:32
“未來를 알고자 하면···” 늘어만가는 장애아, 그쓴열매는?

봄에는 씨를 뿌리는 계절이다.

심은대로 나서 가을에는 가꾼대로 거둔다.

아무리 정성들여 가꾸어도 보리밭에는 깜부기가 있고, 논에는 돌피가 없지않다.

그러나 너무 많으면 가꾼자의 허물이다.

한여름(盛夏)을 만끽하기에는 우리주위가 너무도 어수선하다.

암과 교통사고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이라는 소식··· 이보다 더 놀라지 않을수 없는것은 장애자가 그렇게도 많아졌다는 뉴스, 등록된수만 24만여명이고 전체는 95만명에 이룬다는 보사부의 집계, 5천만 인구에 백만을 육박하는 장애자. 해마다 그 수가 늘어간다는 거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크다.

그 원인을 규명하자면 역시 산업사회 탓으로 돌리는 수박에 없을 것이다. 이 사회가 몰고온 여러 가지 공해인데, 그 때문임을 짐작하기에 어렵지 않으리라.

이런 사회에서 생겨난 맞벌이, 이것도 하나의 공해임에 틀림없다. 특히 아기들에게 있어서는··· 기혼 여성의 41%가 맞벌이 직업전선에 나서고 있다니 말이다.

아침 7시30분 아파트 입구마다 미처 잠이 덜깬 꼬마들과 아이들을 앞장세운 엄마 아빠의 발길은 바쁘다. 가까이 사는 할머니집에 가는아이, 옆집 아주머니댁 놀이방에 가는 아이등등···

자기가 뿌린씨를 자기가 가꿀수 없는 안타까운 사정, 수입도 변변치 않으면서 제 자식도 마음놓고 기르지 못하는 딱한형편, 그러면서 직장을 단념할 수도 없는 갈등. 본인이 아니고는 이해하기 쉽지않다.

비록 이런풍조가 세계적인 추세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돼가는 풍조같지는 않다. 일정한 시기까지 스스로 책임을지고 키우는 하등동물의 육아법에 비해서 글쎄 어떨까?··· 어쩌다 인간이 이토록 인간영역을 벗어나게 되었는지··· 제 자식도 제손으로 키을수 없이 그토록 바쁜세상이 되어버렸는지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세상탓만 할수도 없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문제도 아니다.

다만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의 장래가 궁금할 뿐이다.

양친이 구족하여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우려 사랑을 다 바쳐 키워도 사람 만들기가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데···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란 자식을 낳아 사람 만들기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리라.

우리는 흔히 외국, 소위 선진국의 예를들어 우리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심지어는 그것을 닮아가는 경향마저 없지않다. 선진국이란 우리보다 물질문명이 앞섰다는 그것이고, 그 외에 다른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을 모방하다 결국 170만 어린이만 맡길 곳조차 없게된 것이 아닌가. 이런 현실속에서 어찌 장애자가 늘어나지 않겠는가

뿌린씨는 가꾸어야하고 그것도 제때 손수 정성들여 가꾸어야 소기의 열매를 걷을 수 있다. 이것은 털끝만큼도 어길수 없는 인과응보의 철칙이다.

이렇게 볼때 장애자가 늘어나는 원인은 불을보듯 훤하다. 해결책도 어디에 있는지 알듯하다. 오늘 우리의 삶을 바로잡지 않는 한 내일도 쓴 열매는 우리 자신이 먹지

않을수 없다. 호

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도 있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도, 아니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단순하게 사는 방법을 찾는것-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가장 현명한 비결이 됨직도 하다.

과거는 물론 필요없다. 하지만 우리과거가 어떠했기에 오늘의 현실이 이러한가는 미루어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다. 그러므로 미래가 어떨까는 오늘의 삶에서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lt;전생의 원인을 알고자 하면 금생에 받고 있는일이 그것이며, 미래의 결과를 알고자 하면 금생에 하고 있는 일이 곧 그것이다.&gt;

欲知前世因 今生受者是 (욕지전세인 금생수자시)

欲知未來果 今生作者是 (욕지미래과 금생작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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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9 09:50:32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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