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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 '비행청소년을 변화의 천사로 만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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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5-06 17:56:18
'유치인보호관들의 친절과 따뜻함에 거친 마음 녹아내린 들장미 소녀', “감사한 유치장 경찰아저씨, 경찰 아줌마들게” 편지

김기용 서장 '아름다운 사람! A양에게' 친필로 화답

경찰서 유치장의 유치인보호관들의 친절과 따뜻함에 비행청소년의 거친마음이 녹아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었던 비행청소년이 유치인보호관들의 친절과 따뜻한 온정에 “감사한 유치장 경찰아저씨, 경찰아줌마께”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당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던 A양(16)은 태어난지 100일만에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 조모의 손에서 성장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비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들어온 이유도 친구들과 함께 또래 아이들의 돈을 상습적으로 갈취한 이유다.

처음 유치장내 생활에 적응이 어려워하는 모습에서 점차 유치보호관들의 친절과 온정에 조금씩 닫힌 마음을 열어가게 되었다

A양은 지난 4월 24부터 9여일 동안 생활한 후 유치장을 나서며 “감사한 유치장 경찰아저씨, 경찰 아줌마들께”라는 제목으로 유치인 보호관에게 예쁘게 접은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서 A양은 "처음에는 유치장에 들어왔을 때는 그저 나가고 싶고 투정과 짜증을 많이 내었는데 그런 모습까지도 감싸주고 이해해 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과는 다른 멋진 모습으로 찾아오겠으니 꼭 지켜봐달라"는 글을 남겼다.

유치보호관 전진숙 경장은 “A양이 처음보다 유치장을 나갈 때 쯤에 경찰관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보여주며 편지까지 직접 작성해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업무에 대한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며 “친절과 봉사, 인권을 중요시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용 서장은 '아름다운 사람! A양에게'라는 제목으로 "유치보호관에게 보내어준 감사의 편지에 감동을 받았으며 꿋꿋한 ‘들장미소녀 캔디’처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원한다"며 직접 친필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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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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