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의정부시 호원동 위치)에서는 2007년부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그동안 10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지난 2017년 7월부터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지적.자폐) 이용자의 어머니와 담당 활동지원인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행동에 대한 행동수정과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능력향상을 목표로 ‘발달장애인의 마음에 더 가까이 행동하는 모임(이하 ‘마더행모’라 칭함)’을 만들어 발달장애 영역에 대한 전문교육과 간담회 형태로 매월 1회 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모임에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사회복지사와 전문가가 모여 활동지원서비스를 활용한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도전적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실천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 모임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활동지원서비스를 활용한 발달장애인의 사회성향상과 지역사회활동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활동지원인에 대한 발달장애 전문성을 갖추고자 만들었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활동지원인 유○○는 발달장애인 박○○ (자폐성 장애 2급, 22세, 남)에게 사회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유○○ 활동지원인은 박○○ 이용자에게 지난 3년여의 시간동안 주중에는 복지관 프로그램 하교 후 2~3시간씩의 운동지원서비스를, 주말에는 이용자가 주도하는 여행에 동행하여 금전관리 및 사회활동을 조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활동지원인은 이용자의 사회성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답을 유도하고 식당에서 또는 마트 등에서의 예절과 금전관리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자폐성장애의 한계를 넘기 위해 자신만 알고, 자신만을 위해 사고 먹는 행동에 대하여 남을 배려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오랜 기간을 두고 도전하고 반복하면서 박○○ 의 변화하는 모습에 활동지원인 유○○는 이 일에 보람을 느꼈고, 박○○의 부모들은 이 이용자가 혼자서 다니던 길은 잘 다니고, 별다른 도전적행동이 없어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것에 회의적이었으나,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활동지원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모임에 참여한 발달장애부모들과 활동지원인들은 서로 다른 장애인을 돌보면서 이 모임이 잘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막상 모이고 보니 편견없이 다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경우에 적용하여 보고, 다음 회차에 그것을 공유하며 나누는 모습에서 이 모임의 희망적인 미래를 보며, 자신이 경험하고 노력한 사례에 대하여 편히 이야기를 꺼내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다른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한다.

서비스를 활용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훈련을 1:1로 하면 좀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발달장애 친구들의 도전적 행동을 개선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