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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경자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 초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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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5-10 08:55:21
"사이클 꿈나무 발굴,육성하고 의정부시민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타기 문화 보급할 것"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공고 사이클팀 성장위해 육성,후원하고 초등부,여중부팀 창단 및 지역내 대학 사이클팀 창단까지가 목표"

사이클의 메카였던 의정부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의정부 사이클 클럽이 지난달 25일 개소했다.

초대회장에 취임한 최경자 의정부시의원은 사이클 꿈나무들을 제대로 발굴,육성해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의정부를 사이클 메카의 옛 명성을 되찾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지가 최경자 초대회장을 만나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 초대회장에 부임했다. 소감은

먼저,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 초대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사이클의 메카 도시였던 의정부시가 80년대 초반을 끝으로 삼십여년간 오랜 침체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실을 가슴 아파하시는 주변의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마음을 모아 옛 명성을 되찾고자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을 창단하고 초대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어깨가 무겁다. 지난 7년간 의정부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에서 쌓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반드시 초대회장으로서 제 소임을 다 해낼 각오다.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을 창단한 계기가 있나

한마디로 안타까웠다. 사이클, 빙상하면 의정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의정부에서 사이클의 존재감이 사라져가고, 학교체육에서도 사이클팀이 하나 둘씩 해체되며 그 명성이 가평,연천으로 옮겨가는 걸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러던중 지난해 6월 지역 경기인 출신들 및 사이클 부흥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찾아와 아픔을 호소하며 의정부의 사이클 도시 명성을 되찾는데 제가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간곡히 요청을 해왔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라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차분히 창단 준비과정을 거쳐 의정부시 녹양동에 클럽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4월 25일 창단 현판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의정부시가 과거 1980년~1990년대에는 사이클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 이유가 뭐라고 보나

지역사회내 꿈나무 발굴,육성체계의 소극적 대처라 생각한다. 초등부와 여중,여고부 사이클팀은 모두 해체되었고 지역내 대학 사이클팀도 없기 때문에 꿈나무 발굴,육성에 애로가 많았던 것으로 본다.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꿈나무 발굴, 육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여겨진다. 선수층 저변 확대 없이 발전은 없다고 생각한다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공고 사이클팀부터 탄탄하게 성장하도록 육성,후원해 주고 다음으로는 초등부,여중부 팀 창단 전까지 “주말 꿈나무 육성 사이클 교실”을 운영하면서 초등학생부터 선수층 저변확대를 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역내 대학 사이클팀 창단으로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확실한 미래 VISION을 제시해 준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옛 명성을 되찾으리라고 생각한다.

▶스포츠 부문 중 사이클 종목의 매력을 든다면

역동성과 건전성 그리고 영구성이다. 자전거도로를 쌩쌩 달리는 다이나믹한 모습.두바퀴에 몸을 싣고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그리고 사이클보다 더 건전한 스포츠가 어디 있겠는가. 사이클은 나이가 들어 관절이 좋지않을 때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스포츠라 생각한다.

▶의정부시의 현재 교육 현장이나 체육 일선에서 사이클의 현주소를 말해 달라

흔히 말해서 사이클이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생각한다. 고등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하여도 국내에 대학 사이클팀이 세곳 밖에 없다 보니 진학이 불투명하고 지도자과정을 밟아도 처우가 열악하여 선수 자신과 학부형 입장에서도 인기가 없는게 현실이라 생각한다. 그런 현실이다 보니 초등부,여중부,여고부 사이클팀이 해체되고 말았다.

의정부중학교와 의공고 사이클팀이 여러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는 있으나 지원이 인기종목 위주로 이루어지다보니 선수 육성을 위한 재정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자전거 열풍이 대단하다. 골프에서 등산으로 갔다가 현재는 자전거로 국민의 관심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의정부시 또한 비교적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고 벨로드롬 경지장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반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뜻있는 분들이 지금보다 조금만더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선수층 저변 확대가 가능해지리라 생각되며 의정부하면 사이클이라고 곧 떠올라지리라고 확신한다.

▶초대회장으로서 가장 우선해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크게 세가지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는 사이클 꿈나무 발굴,육성이다.

둘째는 의정부시민을 상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타기 문화 보급이고

셋째는 건전한 스포츠 클럽으로서 지역내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이 되고 싶다.

▶사이클 꿈나무들을 엘리트로 육성하는데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재정적인 지원이라 생각한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현재 사이클이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사이클팀도 많이 해체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관심 밖으로 자꾸만 벗어나다보니 침체기에 접어들게 된 것이다. 사이클 꿈나무들을 엘리트로 육성하는데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의정부시민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며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후원이라 생각한다.

▶사이클은 최근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없을 정도로 사각지로 전락되어 있는 듯 하다 부활이 쉽겠는가

부활! 저는 반드시 가능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의정부시는 사이클에 관한한 오랜 명성과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와 전통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고 본다. 오랜 전통은 쉽게 무너지지 않으니까.

그리고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의정부시의 사이클 부활을 위해 힘을 합쳤기 때문에 꼭 올림픽에서 의정부 출신 메달리스트들이 나올 것이며, 또 그 선수들이 우수한 지도자들로 성장해 후배들을 육성하리라 생각한다. 조금만 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부활은 반드시 이루어 지리라 확신한다.

▶앞으로의 포부나 각오를 밝혀달라

의정부시 사이클 클럽 초대회장으로서 의정부시의 사이클 부흥을 위해 최선의 소임을 다하겠다. 선수 및 지도자 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에도 자주 나가겠으며 많은 분들이 사이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이클 꿈나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사이클 꿈나무들이 언제나 꿈을 잃지 말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미래에 국위도 선양하고 자신의 꿈도 이루기 바란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이에 있는 우리 꿈나무들이 꿈을 먹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꿈나무들을 사랑한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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