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해 구성된 금붕어팀이 학교주변 순찰근무중 음주운전한 고등학교 현장실습 버스기사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께 서울에서 출발하여 같은 날 현장실습 출발지인 의정부시 모 초교 후문까지 혈중알콜농도 0.053%의 상태에서 관광버스를 약10Km 운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혈중 알콜농도 0.053%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한다.

경찰은 아침시간대 학생들이 많이 등교하는 시간대에 금붕어(자전거)순찰팀이 학교폭력 예방 근무중 초등학교 후문에서 승차대기 중인 7대의 관광버스를 발견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명을 음주측정한 결과 1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관광버스는 강원도 모 리조트까지 약 60여㎞를 운행예정이었으며 이 차에는 일부학생이 승차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다수의 학생이 탑승한 가운데 운행을 장시간 해야 하는 대형버스 운전자는 학생의 교통안전보호에 대한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책임의식 결여됐다"며 "앞으로도 각 학교와 긴밀히 협조 학생교통안전을 포함한 학교폭력 예방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