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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소년쉼터, 10주년기념 위기 청소년과 함께하는 '탈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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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5-21 11:05:24
가출 청소년과 함께 특별한 동행

ⓒ 가출체험 활동 지역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가 올해 의정부시청소년쉼터 10주년을 맞이해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소장 변경애), 의정부시남자청소년쉼터(소장 이병모), 의정부시이동청소년쉼터(소장 박현동)와 연합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의정부시를 무대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 ‘탈출이야기’라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정적인 가출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정책제안을 위해 진행되며 시군구 의원 및 유관기관 등의 일반인과 위기 및 가출청소년이 1:1로 팀을 이루어 동행한다.

총 10개팀이 27일 밤 9시부터 28일 오전 6시 30분까지 9시간여동안 의정부지역 일대에서 밤을 새우며 가출체험을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을 나와 생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가출 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공감하며 가출청소년에 대한 인식전환과 더 나아가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 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사전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및 오리엔테이션의 이야기 하나 ‘만남’, 가출체험활동과 간담회가 진행되는 이야기 둘 ‘동행’, 정책 심포지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셋 ‘공감과 나눔’이다.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정부시정보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성서대학교 김성경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으며 토론자로는 장안사회복지관 김용길 관장과 울산청소년쉼터 김현주 소장이 참여한다.

특별히 가족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출하여 쉼터와 그룹홈을 거쳐 대학을 졸업하여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현준(가명, 21세)이 마지막 토론자로 참여하여 자신의 가출 이후의 삶과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정책적 제안을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하여, 의정부시의회 반미선 의장 등과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및 의정부시 내에 있는 교육기관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가출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보호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향후 발전적인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에서는 위기 및 가출청소년들을 위해 “드림마을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위기 및 가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양육하며 더 나가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ne-stop System”을 의미한다.

지난 2003년 ‘의정부시여자청소년쉼터’를 시작으로 이후 ‘의정부시남자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으로 복귀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장기적인 보호를 위해 2005년부터 공동생활가정 ‘사랑의 집’과 ‘꿈터’, 2012년에는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희망하우스’를, 2012년에는 위기 가출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해 ‘의정부시이동청소년쉼터’를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 관계자는 "향후 청소년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청소년자활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는 가정의 현주소와 많은 청소년이 처해있는 현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가정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각 구성원의 안녕을 생각하고 돌아보아야 할 시기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꿈을 꾸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이 매년 10%씩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빈곤가정과 결손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보호시스템이 무너지게 되고 그로인한 부모와의 갈등으로 가정 내의 약자로서 단순히 집이 싫어 나온 것이 아닌 폭력과 몰이해로 가정으로부터 밀려난 아이들이다.

경찰청에 신고된 자료에 의하면 가출청소년은 꾸준히 증가 추세이고 경기도 내에서도 가출청소년의 수가 5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 했다는 신문 보도가 있었다.

또한 가출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죄나 비행에 노출되는 실정이어서 최근 위기(가출)청소년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 내 가출 청소년이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가출 청소년은 지난 2011년 기준 경찰청에 신고된 전국 14~19세 가출청소년 2만434명중 26.4%인 5400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한편, 가출 후 청소년들은 ‘친구나 아는 사람의 집’(42.1%)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10.7%) ▲ 아파트계단.옥상.지하실(9.9%) ▲ 찜질방과 모텔.여인숙 등 숙박시설(각6.4%) ▲ 놀이터.공원 등과 PC방.만화방(각 6.0%)등이다.

특히 전체 가출자의 15.9%는 아파트 계단이나 옥상, 지하실 혹은 놀이터나 공원 등에서 노숙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 됐다. [아시아경제 2013.01.08]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가출 원인을 조사한 결과 부모와의 의견 차이로 빚어지는 갈등이 43.4%로 가장 높았고 부모의 지나친 간섭이 36% 학교생활 흥미 부족 24.1%등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증가 등 가족 해체 현상으로 말미암은 가족 간 소통 부재, 인터넷 등을 통한 청소년의 조숙화를 가출 증가와 가출 연령 하향화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매일신문 2012년 4월 30일 사설].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위기(가출)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적 적응, 자립.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13-05-21 11:05:24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