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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IC 경기도 용역 발표장 “가능한 호원IC 대신 불가능한 동부간선로 조기개통이 대안” 엉터리 지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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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10-11 00:00:00
TF팀 추진 요구, 건교부 ‘OK’, 시의원들 “용역조사 잘못됐다” 소리높여

김민철 보좌관 “예산상 동부간선도로 2012년 완공 불가능”, 경기도 답변 궁색

지난 5일 경기도 제2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호원IC 영구개설을 위한 교통영향 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장은 성난 의정부시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발표장이 아닌 성토장이 됐다.<▶관련기사 2면에>

이날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결과 호원IC 설치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를 뒤엎는 새로운 지적이 제기돼 용역결과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대한교통학회는 경기도가 의뢰한 용역 최종보고에서 “호원IC 설치 보다는 향후 의정부 주변지역의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동부간선 우회도로의 신설 및 조기확장의 조기개통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발표에 나선 대한교통학회 조중래 명지대 교수는 “호원IC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결과 사업비용 편익비가 의정부안(0. 774) 건교부안(0. 540) 모두 타당성 기준인 1 이하로 나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호원IC를 설치해도, 하지 않아도 정체는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민철(문희상 의원) 보좌관은 “용역조사 결과 대안으로 제시한 동부간선도로의 확장신설은 2012년 완공이 전혀 불가능하다”며 “의정부시의 총예산이 900억인데 현재 도로사업비 예산을 최대한 가동한다 해도 그때까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김 보좌관은 “이 같은 불가능한 사업을 호원IC 대신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게다가 용역조차 근거로 들어간 지표중 현재 없고 계획만으로 돼 있는 도로들을 넣어 조사결과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은 의정부시의원은 “동부간선도로는 호원IC와 별개로 자체 추진중이고 동부간선도로의 2011년 조기개통이 어려운데 안되면 누가 책임 질 거냐”고 소리를 질렀다.

김시갑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운운은 용역 목적과 전혀 맞지 않다”고 제기했다.

이같은 날카로운 지적에 경기도 제2부지사 및 관계자들은 궁색한 답변을 이어갔다.

김 보좌관은 참석한 건교부 민자사업팀 사무관에게 건교부장관의 전면 재검토 약속에 대해 질의하자 김상범 사무관은 “장관 개인적 생각을 얘기할 수 없다”며 “실무자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실무진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자리에서 김 보좌관은 TF팀의 구성을 정식으로 제기했다.

지난 6일 건교부 민자사업팀은 TF팀을 정식으로 꾸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7.10.11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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