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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교수 성추행 파문 의정부 신한대학교, 교수.학생들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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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8-03-08 14:45:56
성인권위원회 구성해 학생.교직원 대상 성추행 피해전수조사 실시






미투관련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들의 폭로가 잇따라 터져나온 의정부 신한대에서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들이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38일 총학생회(회장 현승환)와 성인권위원회(위원장 조성심교수)는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성추행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처도 발표했다.


학교측은 성희롱.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35일 총장 직속 기구로 성인권위원회 구성했으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추행 등 성폭력 전수조사를 실시를 비롯해 총학생회에 피해자 접수창구 마련(실명 및 비실명), 성인권위원회 내에 조사팀 구성, 피해자 진술내용 작성 및 전문성이 확보된 외부 여성위원 2명이 피해사실에 근거하여 조사서 작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대면 상담 혹은 서면 확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단 한 분의 용기로부터 감춰졌던 문제들이 전국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해 현재 신한대학교에 은닉되었던 성관련 범죄가 수면위로 올라왔다신한대학교는 징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한대학교 학우 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사제 간뿐만 아닌 동기와의, 선후배와의, 교직원과의 모든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과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제보하는 학우들의 용기에 한없는 지지를 보내며 연대하여 저변에 가라앉은 성범죄를 드러내어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차후 성관련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고 피해자 권익보호를 위해 경찰과 전문가가 포함된 성인권위원회를 구성했다제보가 헛되지 않기 위해 제보자들의 권익보호와 신변보호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 페이지 신한대 대나무숲에 사회복지학과 S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들의 폭로글과 댓글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학가 미투 운동이 의정부시에도 터져나와 학교측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대나무숲 게시글에는 S교수가 안마 이야기를 하며 다리를 주물렀고 포옹과 볼에 뽀뽀를 하고 어깨동무를 하며 속옷 끈 근처를 쓰다듬었으며 남자친구와 성관계 횟수를 물어봤다는 등의 학생들의 폭로글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S교수는 지난 35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 다른 교수와 동아리 회장 등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S교수가 최근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모 예비후보의 주요인물로 활동하며 동행해와 이에따른 여파도 우려되고 있다.

<전문>성명서

#Metoo / #Withyou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단 한 분의 용기로부터 변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밝혀 주신 하나의 촛불 위로 수많은 촛불들이 밝혀져, 감춰졌던 문제들이 전국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신한대학교 내에 은닉되었던 성관련 범죄 또한, 용기 있는 제보를 통해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에 신한대학교 총장 속 기구인 성인권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한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징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한대학교 학우 분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해당 문제의 진상규명 및 징계를 위해 제보해주시는 학우 분들의 용기에 한없는 지지를 보내며, 연대하고자 합니다.

저변에 가라앉은 성범죄를 드러내어 근절하겠습니다. 단 한 학과의 문제가 아닌, 신한대학교 전체의 문제입니다. 사제 간뿐만 아닌 동기와의, 선후배와의, 교직원과의 모든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과 과감한 개혁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내어 주신 하나하나의 제보가 헛되지 않기 위해 성인권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에 앞서, 제보자들의 권익보호와 신변보호를 가장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합니다.

학우 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차후의 성관련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고, 피해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경찰과 전문가가 포함된 성인권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신변보장을 최우선으로 한 전수조사로 제보자들의 익명을 보장하여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고, 제보 내용의 면밀한 사실 확인을 통해 신중히 처리하겠습니다.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 2018년은 학우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인한 제1대 총학생회 출범으로, 신한대학교 학내 민주화를 이룬 해입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교당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관련 범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상처와 괴로움으로 고통 받으신 학우분들과 함께, 성관련 범죄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201838

신한대학교 총장 직속기구 성인권위원회

신한대학교 제1대 총학생회 ‘EDEN’

 


2018-03-08 14:45:56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