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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이성근 화백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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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8-03-12 07:24:41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내안에 숨어있는 예술혼이 존재의 표현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316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전시장에서 이성근 화백 초대전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은 그림은 보이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그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화가로 자신의 존재와 행위 심지어 작은 몸짓까지도 자유로움에서 나온다며 늘 자연인을 꿈꾸는 예술가다.


2018년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첫 번째 기획전인 이성근 화백 초대전에서는 편안하고 수수한 옷차림에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웃음, 허물없는 행동까지 세파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 그 자체인 이성근화백의 원화와 판화 그리고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다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그의 유명세는 해외에서 더 빛난다


그림보다 존재가 아름답게 느껴지도록 표현하는 화가. 쉼 없는 깨어짐을 통해 미()를 추구하는 미술가 이성근 화백은 미국 뉴욕 UN본부, 영국 왕실, 미국 국방부(펜타곤), 파리 에르메스관에 그의 그림이 걸려 있고,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선물로 이 화백의 군마’(群馬)가 보내졌다.

화려한 전시회 이력도 그의 국제적 명성을 대변하고 있다.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그간 50여 회 개인전.초대전을 열었다.


이 화백을 지칭하는 여러 가지 표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호칭은 미술가로 불리는 것이라며그림은 존재의 소산이다. 인위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느끼는 대로 그리며 내 안에 숨어 있는 예술혼을 표현하고 있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또한늘 진정한 미()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지만 결국 자연에 있는 것 아니냐?”고 되물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솔잎, 어린 아기들의 자연스러움처럼 보이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저지르는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 화백은 현대미술의 거장이라는 평가에 대해 아니다. 예술가는 늘 젊은 세대를 이끌어 가야하고 신세대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적어도 8~90세가 넘어야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을 낮췄다.

, “시간이 흘러 미술가 (美術家)가 되고 싶은데 이는 미 ()란 무엇인가에 대해 술()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화가, 예술가, 미술가 모두 같은 말이지만 의미가 다르다. 내 그림을 아름답게 하려는 것보다 내가 먼저 아름다워지면 존재의 소산인 작품은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꿈을 꿔야 꿈 같은 예술(작품)이 나온다. 자연스레 발생하는 꿈을 간직하고 표현해 내 세계를 대중과 같이 호흡하고 싶다예술가는 손의 표현 한계를 뛰어넘어 내 언어와 몸짓, 내 존재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다. 좋은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나를 던지는 작업을 계속 하겠다고 말한다.

이성근 화백은?

현대 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작품은 형식과 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보이는 대로 편안함과 기쁨 그리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일상의 경험에서 얻은 자유스럽고 여유 있는 장면들을 화폭 위에 물들여 시각적 에너지로 표현하고 주위에서 보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 화백은 대범한 구도에다 소재의 경제를 뛰어 넘으며 원화, 판화, 도자기 등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보다 새롭고 차원 높은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강렬한 붓 터치와 색채가 표현하는 은근함과 강함이 어우러져 세파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귀하고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내 안에 내재한 또 하나의 내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이 화백은 나에게 꿈이 있다면 내 안의 감성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며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며 죽는 날까지 나를 완성하고 싶다고 소원을 밝혔다.

이성근 화백은 10대 초반 근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당(以堂) 김은호 선생을 사사했다.


한국 풍속화를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당 선생의 제자들은 현대의 지폐나 동전의 초상화를 그린 손꼽히는 화가들로 만원 지폐의 세종대왕 초상을 그린 운보 김기창을 비롯하여 현초 이유태, 월전 장우성, 일랑 이종상 등이 그들이다.

이성근 화백 역시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건국대학교 대학원초빙교수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