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Home > 사건/사고
보도방 등 이권사업 독점한 춘천 조직폭력배 93명 무더기 검거, 15명 구속
 
[사건/사고]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18-03-28 07:42:31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강원지방경찰청 상호 공조 수사


경기북부청에서는 춘천지역 토착폭력배를 통합하고 보도방 등 이권사업 독점한 통합 춘천○○65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원청에서는 두목이 조직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필리핀에서 운영한 1,600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 관리책 등 28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으며 경기북부지방청 광역수사대는 춘천지역의 기존 폭력조직 4개파 핵심 조직원 50여명이 모여 통합 춘천○○파를 결성하고, 유흥업소.보도방.사채업.장례식장 조화 납품 사업 등 경제적 이권 사업을 독점하며, 다른 조직 폭력배들과 집단대치.폭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합 춘천○○파 조직폭력배 65명을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 두목 A모씨 등 핵심 조직원 12명을 구속 송치하여 지난 2월에 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되었고, 도주한 5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강원지방청 광역수사대는 두목 A씨가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1,600억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8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조직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또 사이트 운영에 동원된 수익금 전달책.사이트 관리책 등 28명을 추가 검거하여 3명을 구속하고, 운영자금 5천만원 상당을 압수하였다.


검거된 통합 춘천○○파는 기존 춘천지역 토착폭력배 4개 조직을 통합한 조직으로, 지난 20116월경 강원 홍천군에서 행사장을 빌려 결성식을 개최하고 A씨를 두목으로 추대하는 등 위계질서와 행동강령을 갖추고 춘천 지역의 각종 이권을 독점하고, 이를 위해 다른 조직과도 대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목 A(48) 등은 2011, 장례식장 조화 납품사업이 수익이 좋다는 것을 알고 조직원을 동원, 기존 사업자들에게 사업을 포기하도록 협박 하여 춘천.홍천 일대 장례식 조화 납품 사업을 강탈하고 2012, 조직원을 시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신 후 불법 영업 사실을 112 신고토록 하는 등 영업을 조직적으로 방해하여 보도방영업을 독점하였으며, 20132014년경, 춘천에서 활동하던 다른 지역 출신 사채업자들을 협박하여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사채업을 독점함으로써 조직사업을 정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수시로 조직원을 동원하여 회칼.손도끼 등을 사용하면서 위력을 과시하였는데, 지난 20114월경, 조직원이 영업부장으로 있던 나이트클럽에서 탈퇴 조직원이 진상을 부린다는 이유로 야산으로 끌고 가 구덩이에 묻고 휘발유를 뿌릴 듯이 위협, 폭행하고 지난 20139월경, 원주역 근처 두목 A씨의 처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다른 지역 폭력 조직원이 출입하여 영업을 방해하였다는 이유로 조직원 7명을 동원시켜 위력을 과시하였으며, 지난 201510월경, 조직원이 운영하던 술집에서 피해자가 말대꾸 했다는 이유로 회칼로 내려칠 듯 위협하며 집단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 시내에서 활동하던 기존 4개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 그 활동이 주춤하던 중, A씨를 두목으로 추대하고 조직을 통합 재결성 후, 폭력을 행사하여 장례식장 조화 납품 사업권.보도방.사채업 등 각종 이권 사업을 독점하였고, 두목 A씨는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3월부터 20179월까지 필리핀 현지에 서버를 개설하고, 1,6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28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조직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사이트 운영에 동원된 수익금 전달책.사이트 관리책 등 28명을 추가 검거, 운영자금 5천만원 상당을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조직폭력배의 집단폭력 등 관련 수사는 경기북부청 광수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은 강원청 광수대에서 각각 담당하고, 춘천경찰서도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통해 조직폭력배 65명 등 총 93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주한 조직폭력배 5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여타 조직폭력배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면서,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는 철저하게 수사하여 엄정 처벌하도록 하고, 최근 조직폭력배들은 기존의 보도방.불법대부업 뿐만아니라 인터넷 도박 등 사행성산업으로 조직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소전몰수보전 등 철저한 조직 자금원 추적을 통해 조직을 와해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613일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폭력배들이 선거에 개입하는 등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사례가 없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확인 시 엄정 처벌할 계획이다.

 

2018-03-28 07:42:31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등록번호 경기., 아51960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29(의정부동) 발행.편집인 이미숙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미숙
등록연월일 2018년 9월 13일   전화 : 031-825- 8816 팩스 : 031-825-8817 관리자메일 : uifocus@hanmail.net
copylight(c) 2012 경기북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