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3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을 초청해 ‘적응,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통해 4차 산업의 기술과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지역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의 강사로 나선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상상하지 말라’,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기업과 학교, 방송 등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알려져 있다.

송길영 부사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이 담겨있는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수년째 해오고 있으며, 양주시 공직자들에게 “시민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고 말했다.

특히, “인간에 대한 배려와 존중, 기술보다는 사람을 생각하고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오늘 송길영 명사님의 특강을 통해 우리 공직자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혁신적인 변화 속에서 조직문화와 행정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월 미디어정보담당관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의 지원을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했으며, 시민중심의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시민 맞춤형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