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양식)는 지난 4월 19일 다문화자조모임의 일환으로 ‘한의사가 들려주는 자녀건강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부모교육은 영유아기와 학령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들의 요청에 따라 의정부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의사를 초빙하게 되었으며 평소 궁금했던 자녀양육에 대한 의학정보를 알려주는 시간이 가졌다.

‘감기는 왜 걸릴까?’ ‘태열과 아토피 피부염 달라요?‘ 등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우리 몸의 변화를 한의약으로 쉽게 풀어가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영유아기 아토피의 생활관리 즉 음식, 온도습도, 목욕법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특히 한약재의 효능을 물어보거나 그것을 차로 마시는 것과 바르는 것, 입욕하는 것 등 어느 것이 가장 유익한 방법을 알려달라는 등 자신들의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에 만족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러시아와 중국 자조모임 결혼이민자가 주로 참여하였다.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자조모임’이란 결혼이민자 모임으로 러시아를 비롯하여 베트남, 일본, 중국 등 4개국 결혼이민자 분들이 국가별로 결성되어 현재까지 총10여 차례 국가별 모임을 통해 숲체험과 편지꽂이 만들기, 수세미만들기, 우크렐라 악기배우기, 노인 식사 봉사활동 등을 자조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윤양식센터장은 “앞으로도 국가별 자조모임이 계획한 일정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