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원장 조수기)이 주관한 제8회 가족문화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5월 5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가족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퓨전국악공연, 벨리댄스, 마술공연, 레크리에이션으로 이어졌으며 오락실과 전통놀이 마당으로 구성된 게임마당과 어린이인형극 '호랑이와 도둑 놈'을 공연하는 공연마당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무더위에 긴 시간 기다린 부모의 피곤함을 잊게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소 보기 힘든 전차와 장갑차에 올라 군인 아저씨와 사진을 찍는 씩씩한 군인 체험 등 관내 20여개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을 운영하여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거운 가족축제가 되었다.

이밖에도 먹거리마당에선 한국음식, 다문화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찾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를 주관한 의정부문화원 조수기 원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가족문화대축제는 올해로 8회를 맞았으며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와 즐기는 명실상부한 의정부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