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양식)는 지난 5월 15일 다문화 결혼이민자들이 준비한 스승의 날 감사꽃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올해 새롭게 시작된 국가별 ‘다문화자조모임’ 결혼이민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한국어교사와 난타, 요가, 수화동아리 강사분들에게 손수 만든 카네이션꽃바구니와 팔찌, 수세미 등을 전하며 “선생님~ 감사합니다”를 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자조모임’이란 기 정착 다문화가족이 신규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초기적응을 지원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 형성 및 조기정착 안정화를 돕고자하는 결혼이민자 모임이다. 베트남을 비롯하여 러시아, 일본, 중국 등 4개국 결혼이민자 분들이 국가별로 결성되어 취미여가, 친목도모, 지역사회기여 등을 주제로 수세미만들기, 토탈공예배우기, 우크렐라 악기배우기, 지역 내 명소 나들이, 봉사활동 등을 자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만들기의 경우, 결혼이민자들 스스로 재능기부를 통해 여러 회원과 공유, 함께 배우며 즐거움을 나누고 있으며 또한, 다른 나라 자조모임에게 재능을 품앗이하여 국가 간 친목을 나누기도 한다. 앞으로도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들 자조모임이 더욱 풍성하여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이나 프리마켓을 통해 한국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