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5월 15일 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후보를 둔 각 당과 후보자에 질의한 ‘6대 환경.소비자 분야 정책제안’에 21일 모든 후보가 전반적으로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특히 미세먼지, 생태하천, 녹색소비 정책에 당선 후 관련 예산 검토 및 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환경보전 역할 강화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에는 다수 후보자가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학교주변 차량 2부제 시행에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적극 검토를 김동근 자유한국당 후보는 중앙정부 정책에 맞춘 미세먼지 저감 시행, 천강정 바른미래당 후보는 반대하지 않음 등 의 차이를 보였다.

각 후보자의 미세먼지 세부 정책을 보면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복지시설, 김동근 자유한국당 후보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및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지역 내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의 근본적인 해결 대책이 아닌 사후조치에 집중 된 답변이다.

맑은물환경사업소 녹색환경과의 자연환경국으로 조직 개편에 김동근 후보, 천강정 후보는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

세 후보자 공통적으로 생태하천 준설 반대 및 시민.전문가 위원회 조직, 녹색소비 교육 평생교육 연계, 친환경생활지원센터 설치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조직개편이 없다면 환경보호 강화 및 생활환경 안전 관련 정책 실현은 어렵다.

시장 후보들의 그 외 환경.소비자 분야 정책으로 안병용 후보는 생태하천 공원조성,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김동근 후보는 국립공원 숲길체험 운영, 아토피 힐링센터 설치 등을 밝혔다.

천강정 바른미래당 후보는 추가로 밝힌 정책은 없다.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는 각 후보자의 공약 분석, 캠프 방문 및 공약 이행 촉구, 시민대상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