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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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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6-10 07:13:09
경기북부 노.사.정 등반대회 통해 화합과 소통 다짐

경기북부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명 참여, 양주 노고산 등반 및 체육대회

의정부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과 경기북부 노.사.정 등반대회가 지난 7일 양주시 장흥면 노고산에서 개최됐다.

이 날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에는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 오범구 의장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사무처장,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이수종 지청장, 한배수 의정부시 부시장, 윤양식 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장,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한재훈 사무국장 및 경기북부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범구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 의장은 "오늘은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이 있는 날로 노.사.민.정이 말로만이 아닌 마음으로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남과북도 대화를 하듯 노.사.민.정이 마음을 터놓고 화합햇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은 "최근 베트남 캄보디아를 다녀오며 그들의 전쟁역사를 보면서 우리끼리 싸우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힘드는 것인지 느꼈다"며 "대타협은 상호 배려와 양보로 서로 조금씩 내놓고 함께 배려한다면 싸우지 않아도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배수 의정부시 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제조업이 취약하고 서비스업도 규모가 크지않아 기존의 일자리를 안정시키면서 외부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의정부시의 고민"이라며 "힘 닿는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양속했다.

이수종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은 "대타협 선언식은 전부 마음을 합치는 행사로 등반대회는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대를 진정으로 대하고 인정할 때 대타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재훈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요즘은 경기불황과 위기로 위기는 기회라고 하는데 노사민정 대타협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양식 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의 화두는 두가지로 우리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며 "우리가 하나되는 오늘 대타협이 살면서도 우리가 하나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식이 열렸다.

5개 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노측에서 한국노총 경기북부지부 손문진 홍보국장과 경기북부 상의 이도연 사원, 정측에서 고용노동주 의정부지청 김봉준 근로감독관, 의정부시청 직원 유수정씨, 의정부시의회 송정석 위원장 등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양극화 해소,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나누기, 노사협력 문화 정착, 국내투자 확대, 비정규직 고용개선, 불합리한 규제 혁파, 일자리 정책 대폭 확대, 근로복지 환경 개선 등을 서로 다짐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선언식이 끝난 뒤 경기북부 노.사.민.정 관계자 100여명은 양주 노고산을 등반하고  체육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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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0 07:13:09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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