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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도 의정비 인상 진통 심하네’… 30%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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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11-22 00:00:00
시민단체 “지탄 대상 시의원들, 터무니 없는 인상만” 반발

시민의견 수렴 위해 공청회 까지 열어, 형식적 공청회 지적

시의원 의정비 인상을 놓고 동두천시가 심각한 진통을 겪은데 이어 양주시도 시민단체 반발에 부딪치는 논란을 겪고 있다.

가장 늦은 의정비 심의를 진행한 양주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정비 심의위원회 주관으로 시민 의견을 듣겠다며 공청회까지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남용 의정비심의위원(백석읍 복지1리 이장)은 “양주시의원은 올해 의원 발의 조례 1건, 결의안 1건, 건의문 1건을 채택한 게 다” 라며 “이같은 저조한 실적은 올해 의정비인 3천240만원 수준의 동결도 파격적” 이라고 인상안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홍재룡 前양주시의회 의장은 “의정비 인상안이 납득할 수준은 아니지만 인상후 의정활동 결과에 대한 심판으로 응징하면 될 것” 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최종복 경기일보 경기북부본부장은 “올해 의정비를 주민 눈치에 급급해 적은 금액으로 책정했기 때문에 인상안이 높은 것” 이라며 “전문적 활동을 위한 인상” 이라고 말했고 김환철 경민대학 교수는 “개발행위 등 성장지역인 양주시에서 시의원의 향후 역할이 큰 만큼 의정비 인상은 그런 차원”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자리의 참석자들은 “이미 결정한 인상안을 통보하는 공청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형식적 공청회에 반발하며 항의했다.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위원장 김홍렬)는 이날 양주시의회 앞에서 의정비 인상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30% 인상이 터무니 없다”고 반발했다.

양주시위원회는 “생계비 보장, 의정비 현실화 등 의정비 인상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은 허울이며 시민 정서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위원회는 “불법 혈세 빼돌리기로 호화 해외 여행을 즐겨 시민 지탄을 들었던 시의원들이 주민 건강을 위한 시립병원 설립 조례안은 재정을 이유로 부결시키면서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 25위의 지역 시의원들이 의정비는 13위 수준인 30% 를 인상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양주시위원회는 “주민정서와 이해를 배반하는 의정비 인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실제 재정자립도 35.3%인 양주시는 비슷한 재정자립도인 34.1%의 포천시 의정비 인상안(3천711만원) 순위(26위) 보다 배 이상 앞선 범주인 도내 13위를 기록했다.

동두천시 (재정자립도 21.6%)는 바로 뒤인 14위를 기록해 재정자립도 61.1% 및 64%인 시흥시와 화성시와 비슷한 수준의 의정비를 책정했다.

의정부시는 8위, 연천군은 31위(재정자립도 22.4%)를 기록했다.

한편 양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0일 3차 회의를 열어 4천212만원으로 인상안을 확정지었다.

2007.11.22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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