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1동 주민센터(동장 한상규)는 지난 7월 16일 한 사례관리대상자의 자녀로부터 아버지의 사례관리에 감사하다며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 받았다. 지난 10일 사망한 사례관리대상자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으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대상자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입원절차, 긴급지원 의료비 및 맞춤형급여 신청 등 민관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도움을 주었다. 맞춤형급여 부양의무자 조사 과정에서 연락이 닿은 대상자의 자녀 오모씨는 “아버지와 몇 십 년 동안 연락 없이 살아왔지만 임종을 지킬 수 있게 돼 맞춤형복지팀에 감사하고, 이런 마음을 담아 다른 사례관리 대상자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후원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예치 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에게 향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