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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락3지구 주민-시 갈등 재현되나? “설문조작”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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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11-19 00:00:00
주민들 시장면담, 사과 요구, 1인시위 이어 시청앞 집회

시-“2020 도시기본계획 위해 불가피, 건교부, 도와 협의예정”

의정부시 민락, 고산, 산곡동 일대 민락3지구의 국민임대주택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인데 이어 최근 시의 설문조사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갈등 재현이 우려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23일 민락3지구 개발계획과 관련해 주민과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04명중 69. 2%인 119명이 2006년 부터 2010년까지 2단계 개발계획이 적정하다고 답했고 30. 8%인 53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 개발계획이 적정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2단계 개발계획에 응답한 응답자 중 65. 8%인 50명이 민락3지구 거주자이고 71. 9%인 69명은 미거주자, 3단계 계획 응답자의 34. 2%인 26명이 이 지역 거주자 이고 28. 1%인 27명이 비거주자라고 밝혔다.

시는 발표에서 이번 설문이 사업지구내 편입되는 개인 소유주 403명중 종중과 기업소유 토지를 제외한 34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반면 설문조사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설문조사는 지난 21일 저녁 8시 50분 부터 9시 50분께 까지 전화조사로 실시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바로 뒷날인 지난 22일 민락3지구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시의 설문조사 무효를 주장하고 1인 시위에 들어갔다.

민락3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신낙우) 주민들은 “사전협의도 없이 전화 한 통화로 조사해 행정 요식행위 근거로 삼으려 한다”며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에게는 전화도 하지 않는 등 조작됐다”고 항의했다.

대책위는 “가옥주나 지주의 면담이나 서면 근거조차 없이 본인이 전화를 받았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 설문조사는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대책위 소속 주민 30여명은 의정부시청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뒤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8월 주민설명회에서도 찬반 주민갈등 등으로 시의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문제에 따라 객관적 여론조사를 위해 설문을 실시했다”며 “민락3지구에 대한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및 건교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민락3지구 대책위 등 주민들은 시가 국민임대택사업과 관련해 주최한 주민설명회에서 밀가루와 계란, 물 등을 던지며 저지해 설명회가 무산됐다.

시는 대책위원장 등 주민 13명을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가 주민들과 대화 이후 심각한 갈등국면에 이르지 않았으나 설문조사로 갈등이 재현될 전망이다.

2007.11.29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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