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정전협정 주제로 사행시 짓기 대회도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이 정전60주년 및 유엔참전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일 동두천 소요산역 야외공연장에서 '한미 친선 걷기 및 DMZ 안보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씨의 사회로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송희섭 6포병여단 여단장, 미2사단 Jeffery A. Hannon 작전계획처장, Stacy S. Townsand 군수참모, 한미 장병, 의정부공고, 동두천외고 등 학생,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과 송희섭 6포병여단 여단장이 미2사단측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미2사단 라플린 풀 J 작전 부사단장을 대신해 제프리 A 해넌 작전계획처장 등 2명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올 해 정전 60주년과 유엔참전 60주년을 맞는데 6.25전쟁 당시 미국 등 유엔이 우리를 지원해 주었다"며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준 미국 등 유엔참전국에게 감사한다. 한국과 미국, 유엔이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이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씨의 부친 박우철 의정부보훈지청 명예팀장을 소개했다.

박팀장은 해병대 185기로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20여년 동안 사비를 들여 불우한 국가유공자들을 돕고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경기 소금강 자락 소요산에서 이번 행사를 하게된 것을 축하하고 감사한다"며 "국가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더 할 것이 없는 행사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애국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들인 경민대 레저스포츠학과 KRA 학생들의 줄넘기 시범 공연이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미 장병과, 학생, 일반인 등은 함께 룩셈부르크참전기념관 및 자유수호박물관 등 동두천 지역의 호국 현충시설 4개소를 걸어서 방문했다.

또 28사단 내에 있는 태풍전망대를 방문하고 DMZ 안보체험을 했으며 현장에서 제공한 시제 '한미동맹, 정전협정'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한 사행시 짓기 대회의 수상자들에게 시상품을 수여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남양주.구리.고양.파주.가평.양평 등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다.

의정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이 날 한미 친선 걷기 및 DMZ 안보체험 행사 행사는 7월 27일 정전 및 유엔참전 60주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미친선을 더 굳건히 하기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