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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진배(64) 의정부 예술의 전당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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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02-15 00:00:00
‘의정부 문화예술의 블루오션 일궈낼 것’

ⓒ 이진배(64) 의정부 예술의 전당 관장

 

지난해 말 의정부 예술의전당 제2대 관장에 이진배 前 문광부 차관이 새로 선임됐다.

 

이 신임관장의 취임은 예술의 전당이 독자적 예술법인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향후 운영과 전망이 어느때 보다 주목되고 있다.

 

본지가 이 신임관장을 만나 보았다.

 

이 관장은 의정부 문화 예술이 대중성과 전문성이 균질화 되기를 지향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운동이 추진돼 예술의 전당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또 갑자기 도래한 지역간 문화예술 경쟁 구도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취임과 함께 이 관장은 의정부시 구석구석을 십수차례 돌며 소규모 야외 문화공연 적합지를 꽤 찾아냈다고 밝혔다.

 

아래는 일문일답.

 

▶취임소감은

 

의정부시와의 인연은 운명적 만남이라 생각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는 현장의 일을 맡은 것에 뿌듯하다.

 

▶문광부 차관 등 걸직한 보직에서 지방 관장직을 맡은 이유는

 

크게 의미없다. 공직사회 차관을 지냈지만 문화공연 정책 등 주로 문화예술을 맡았고 5~6개 국에서 대사관 공보관 및 문예진흥원 사무총장을 거쳐 대학에서 공연예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문화공연장 현장 접목이 없었다. 이번 일이 바로 문화예술의 화룡점정이다.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의정부 문화예술 수준을 평가한다면

 

유수의 국내·외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관객수준이 높고 안정돼 있다. 반면 대중예술과 고급예술이 균질화 돼 생활속에 흐르는데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또 예술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은 개선돼야 할 점이다.

 

▶그렇다면 대중성과 고급예술의 비중 계획은

 

꼭 나누기 보다는 순수예술을 기본에 두되 접근은 대중적인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재단법인화가 추진중인데

 

4월에 재단법인이 된다. 예술 시장경제는 수요와 공급이 꼭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재단법인화 이후 공익성을 확충하면서 수익성을 적절히 추구할 것이다.

예술가들의 영혼을 울리는 공연을 시민이 자주 접하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반드시 유·무형의 수익이 창출된다. 시민들의 향기나는 예술성 고취도 손에 쥐어지지 않지만 수익 창출이다.

 

▶어려움도 예상되는데

 

지역 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부터 치열한 경쟁구도에 돌입했다. 수도권 BIG 3인 성남, 서초, 세종문화회관이 경쟁체제이고 고양, 안산, 부천, 종로 충무아트홀, 노원구 문예회관, 여기에 포천 반월아트홀, 양주 문예회관 등 차별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자칫 이런 경쟁들이 예술경영의 공공성을 파괴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내 예술회관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 문제를 서로 논의하기로 했다.

 

▶향후 주요 운영계획은

 

차별화된 고품질 경영과 장르에 관계없이 고정 관객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입장권 가격도 차별화 하겠다. 또 기획공연을 확대 개발해 명품 브랜드로 예술의 전당의 이미지를 형성하겠다. 주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의 자발적 문화예술 운동을 독려해 예술의 전당이 함께 하겠다.

 

▶주민에게 한마디

 

5월 11일부터 26일까지 제6회 음악극 축제가 개최된다. 주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은 주민들과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막 당일 거리 퍼레이드를 주민 자발적 참여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아마츄어의 작은 공연을 자주 벌일 것이다. 부디 참여해 달라

2007.2.15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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