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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2동 청소봉사 뒤 식비 지원 허위영수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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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8-21 11:40:59
동별 청소봉사 급식비 투명성 확보 요구돼

 

 

▶청소과 식비 올해 3차례 53만원, 지난해 6차례 120만1천원 지급, 주민청결봉사대장 "청소 뒤 식사, 올해 1번 지난해 2번 정도 있었다"

▶일부선 허위영수증 의혹 제기, 동장 "청소 봉사시 청결봉사대와 자생단체도 함께 청소 식사비도 함께 처리하다보니 발생한 일...허위영수증은 없다" 해명

 

의정부시의 한 동사무소(주민센터) 청소봉사 식대 지급에 대해 일부에서 허위영수증 처리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있다.

의정부시는 10여년 전부터 15개 동 산하에 각각 30명으로 주민청결봉사대를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봉사대 구성원 대부분은 통.반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민청결봉사대는 1년에 7~8회씩 지역을 청소하며 청소 뒤 1인당 5천여원의 식사비를 동사무소가 결재한 후 의정부시 청소과에 영수증을 보고해 식비를 계좌로 지급받고 있다.

신곡2동 통장협의회 회장이자 주민청결봉사대장인 유모 대장은 "올해 들어 청소 뒤 1번밖에 식사를 하지 않았다"며 "이것도 식대가 나오는데 왜 식사를 하지않느냐고 제기해 부대찌개를 먹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는 2번 정도 식사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본지가 청소과에 확인한 결과 올 해 청소 식대 지원비는 3월 17만원, 4월 21만원, 5월 15만원으로 3차례에 걸쳐 53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는 3월 18만원, 5월 16만2천원, 6월 32만5천원, 7월 18만2천원, 9월 17만원, 10월 18만2천원 등 총 6차례에 걸쳐 120만1천원이 지급됐다.

이에대해 청결봉사대 일부에서는 허위영수증 처리가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동사무소가 청소과에 제출한 청소봉사 활동 보고서의 사진자료도 실제 청소 사진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돼 확인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현모 동장은 "청소봉사에는 청결봉사대와 250명의 동 자생단체 회원중 70~80여명도 함께 참여하는데 청소 후 식사도 함께해 식비를 같이 처리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 같다"며 "청결봉사대 식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것을 자생단체 식사비로도 쓴 것은 맞지만 허위영수증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 해 청결봉사대 별도 식사는 1번 있었다"며 "앞으로 식비 집행시 단체별로 분리하겠다"고 말했다.

청소과 관계자는 "15개 동의 청결봉사대의 식비에 대해 일일이 실제 식사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고 난감한 일이지만 문제가 제기된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식비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 시민 혈세로 지급되는 급식비를 투명치 못하게 운영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자체 감사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시정질의 및 5분 발언 등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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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11:40:59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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