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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시장 보궐선거 확정, 최시장 5일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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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03-08 00:00:00
7일 항소심 첫 심리 가져

최시장 ‘2천만원 수수는 부인’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동두천 최용수 시장이 본지의 예측보도 대로 지난 5일 고법 항소심 첫 심리를 이틀 앞두고 사퇴했다.

 

최시장의 사직서는 이날 오후 부시장을 거쳐 시의회에 제출됐다.

 

본지는 지난달 15일자 1면 기사를 통해 최시장의 사퇴시기를 항소심 첫 재판 직전으로 전망하고 보궐선거 기정사실화 및 후보론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법에 의거해 별도 절차없이 내달 25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최시장은 사직서와 함께 A4 용지 2장으로 된 ‘동두천 시민에게 드리는 글’로 심경을 대신하며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최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직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며 “동두천이 획기적 발전을 해야 할 시기에 나의 잘못으로 시장직을 수행치 못하게 됨을 거듭 사죄한다”고 되풀이 했다.

 

최시장은 “지역과 시민을 위해 소신것 일하고 싶고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붓고 싶었는데 자신조차 바로서지 못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마음을 정리하게 됐다”며 “한번 실수를 용서해 준다면 시민이 화합하고 좀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참회했다.

 

이종인 동두천 부시장은 같은 날 시민들에게 글을 띄우고 사임소식을 알린 뒤 “4·25 보궐 국면에 공무원 미개입과 평상시와 같은 소임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동두천시민연대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우리 손으로 뽑은 시장이 두명이나 연이어 부정비리로 수인의 몸이 됐다”며 “이번 보궐에는 옥석을 가려 뽑아야 할 책임이 시민에게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궐선거가 공식 확정되면서 후보 물망과 정당별 공천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최시장의 첫 항소심 재판에서 최시장은 두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수뢰한 혐의에 대해 모두 시인한 1심때와는 달리 2천만원 수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최시장은 검찰의 압력으로 혐의를 모두 시인하게 됐다고 진술 했다.

 

최시장은 지난해 11월 동두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사 시공업체인 우주 E&C 이재경 대표로 부터 2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의정부 지법에서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

2007.3.8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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