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심층
  심층.촛점
기획
현장
르포
이슈
 
 
 
Home > 기획,심층 > 현장
안시장 "의양동 통합위해 노력하되 부득의하면 의정부.양주 통합 진지하게 판단할 가치 있어"
 
[현장]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13-09-03 06:49:29
안병용 의정부시장 본지에 밝혀 "통합 10월 11일 이전까지만 권고되면 가능하다 본다"

 

 

"의정부경전철측 설치비.분담금. MRG까지 의정부시가 물어내라는 식...설득으로 설치비는 분담, 계속 협상중....내년초 환승할인 시행약속 시기에 쫓겨 어슬프고 질나쁜 협상해서는 안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근 급부상한 의정부.양주 통합안에 대해 부득의한 경우 의정부.양주 통합 논의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해 긍정적 의사를 보였다.

안시장은 지난달 30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1차적으로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아주 부득의하고 시간적.상황적으로 어려울 경우는 의정부.양주 통합안 논의도 진지하게 판단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초까지 의정부경전철 환승할인제 시행계획이 경전철회사의 손실부담금 협의가 없어 불투명해 보이는데 대해 "의정부경전철측이 설치비.분담금. MRG까지 의정부시가 물어내라는 식"이라며 "설득으로 설치비는 분담키로 했고 손실부담금 협상이 진행중인데 내년초 환승할인 시행이라는 시간에 쫓겨 어슬프고 질나쁜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시장과의 간담회중 주요내용 몇가지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최근 불거진 안행부 장관의 의정부.양주 통합 권고와 관련해 시장님이 언급한대로 홍문종 국회의원이 사실이라고 재확인 했다. 의.양.동 통합을 추진해 왔는데 의.양 통합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정부가 그동안 전주.완주만 통합 권고 이후 권고자체를 하지않은데다 9월 행정발전위원회를 새로 발족하게돼 있어 동력을 잃어버렸던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인 홍문종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언을 받았다.

홍의원이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찬성한다고 답하자 홍의원은 동두천 시장의 반대가 심하고 연천과 통합을 하겠다고 하니 우선은 가능성 있는 의정부.양주 통합을 요청했다고 했다. 서로 사전 논의는 전혀 없었다.

최선을 다해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시 통합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1차적으로 있어야 한다. 상황이 묘하긴 하다. 그러나 아주 부득의하고 시간적.상황적으로 어려울 경우는 의정부.양주 통합안 논의도 진지하게 판단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선거전까지 시기적으로 역부족 논란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한바 있으나 위원회 구성,주민투표, 공청회, 설명회, 통합시 법안개정 등 절차가 복잡한데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는지

행정절차는 8개월여 소모되는 일이고 최소한 6개월을 걸린다. 사무이전, 사무인수인계, 서류작업, 선거를 위한 작업, 통합합의 문서, 특별법 등 절차가 있다. 물리적. 시간적으로 내년 1월이 되면 어렵다.

오는 10월 11일 이전까지만 권고가 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9월초 권고얘기도 나오고 있고하니 관계부처 공식적 확인은 그 이상은 어렵겠지만 정황상 집권당 사무총장이 요청하고 그렇게 답변했다면 의미있게 받아들여도 좋지않나 생각한다.

 

▶시장께서는 내년초까지 의정부경전철 환승할인제 시행을 말한 바 있는데 손실부담금 (74억원중 24억여원은 경기도가 부담) 협의가 아직도 진전이 없어 현재로선 불투명해 보인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달라. 또 이 상태로 가다간 내년초 파산설이 일고 있는데 경전철측은 실상 파산명분을 쌓고있다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가 설득에 적극성을 더 띄어야 하지 않겠나

KDI가 의정부경전철을 설계할 때 7만9천명으로 수요예측을 했는데 실제 12~15%밖에 안된다. 수요예측이 잘못돼 서로 딱한 입장이다. 운영비만 한달에 20억씩 내는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수요를 활성화 하는 유일한 대안은 수도권환승할인이다. 그런데 양자가 다 딜레마에 빠졌다. 환승할인으로 사람들이 많이 타 수요가 증가되어야 하는데 의정부시가 분담금이 생긴다.

경기도를 설득해 30%를 내게 했는데 경전철측은 환승할인이 안돼 수요가 바닦인데도 분담금을 내지않겠다고 한다. 심지어는 설치비용도 의정부시보고 하라고 했다.

이용객이 증가하면 50%규정에도 걸려 MRG까지 의정부시가 물어내야 한다. 설치비.분담금. MRG까지 모두 의정부시가 물어내고 자기들은 과실만 따먹겠다는 식이다. 설득으로 설치비는 50:50으로 분담키로 했다.

될수 있으면 내년초 환승할인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상황에서 시간에 쫓겨 어슬프고 질나쁜 협상을 하면 안된다. 치명적 재정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 내년초 환승할인을 목표로 본사 사장 등과 계속 협상하고 있다.

 

▶경기도(김문수 지사)가 내년 예산에서 무상급식예산 860억원을 전액 삭감할 방침을 밝혔다. 의정부시 영향은 어떠한 상황이며 시장으로서 어떤 대응을 할 생각인지

이번에 삭감된 것은 친환경 급식비용으로 의정부시는 20~30억원 정도를 경기도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알뜰히 써 왔다.

의정부시의 무상급식 예산은 년 120억원이며 도에서 20억여원이 친환경 급식비용으로 추가됐었으나 이것이 삭감될 예정이다.

무상급식예산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친환경 급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0억원을 더 편성하든지 일반 급식을 하든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3/09/03/5225083ab2f2e.jpg|92698|jpg|사본 - 안시장.jpg#2013/09/03/5225085ea5091.jpg|144556|jpg|사본 - 안시장 (2).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2013-09-03 06:49:29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등록번호 경기., 아51960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29(의정부동) 발행.편집인 이미숙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미숙
등록연월일 2018년 9월 13일   전화 : 031-825- 8816 팩스 : 031-825-8817 관리자메일 : uifocus@hanmail.net
copylight(c) 2012 경기북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