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후 협약서 체결식 예정

의정부 전력소 이전 및 송전탑 철거 관련 협약서 내용을 심의해 오던 한전 이사회가 3차 이사회를 열고 막바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일 강성종 의원실에 따르면 1차 이사회에서 전력소 이전과 송전탑 철거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오는 16일 3차 이사회에서 구체적 협약내용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본지 지난 1월 25일자 1면 기사 참조>

그동안 한전과 강성종 의원실, 의정부시 관계팀 등 T/F팀은 공식 합의각서 내용과 이견을 조율해 오다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차 이사회에서 협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20일을 전후해 시와 한전이 협약서 체결식을 개최할 전망이다.

특히 한전은 의정부 전력소 이전사업에 대한 분담금 비중이 커 전국 첫 사례를 남기게 될 예정이어서 조심스런 입장에 있다.

또 전력소가 이전해 갈 대체이전 부지도 제1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나 차선의 부지안까지 대비해 주민 민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의정부 전력소는 오는 2011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총사업비 2천억원중 시는 10%를 분담해 부담이 획기적으로 축소됐고 한전 58%, 민락2,3지구시행사 주공 30%로 분담할 계획이다.

2007.3.8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