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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남효진 의정축산 대표(신흥대 평생교육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4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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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9-12 07:42:01
"청소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능력닿는 만큼 관심 기울일 계획"

 

 

"청소년 인터넷문화 노출 안타까워...사회의 문제이고 이 모든게 어른들의 잘못", "청소년들 방학때라도 차분히 책 한권이라도 읽었으면"

의정부중학교 사이클선수단이 지난 6월 강원도 양양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KBS양양 전국 사이클 선수권 대회'에서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십여년만에 의정부가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흥대 평생교육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4기 남효진 회장은 지난 7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전국을 제패한 의정부중학교와 의정부공고 사이클 선수단 환영식을 열어 주었다.

남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능력이 닿는 만큼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정부 사이클 선수들의 환영식을 크게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계기가 무엇이었나

지인을 통해 의정부사이클이 지원이 어려워 클럽으로 운영한다는 얘길 들었다. 운동선수들이 고기를 많이 먹고싶어 한다는 말에 이곳으로 와서 먹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

▶의정부 사이클 선수들의 성적이 올해들어 상당히 우수해 졌다. 과거에는 의정부가 사이클의 메카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과거 영예를 다시 회복하자는 다짐도 나오는데 환영식을 해 준 당사자로서 어찌 생각하나

너무나 기쁘고 고맙고 자랑스럽다. 의정부지역 학생들의 성과와 우수한 성적이 대견하다. 사이클의 우수한 성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어른들이 더 열정적으로 도와주어야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이클이라는 특정 운동 종목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관심도도 적고 그런 무관심이 안타까웠다. 운동은 혼자와의 싸움인데 어린 청소년들이 안타깝고 힘들겠다고 생각됐다.

▶현재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14기 회장을 맡고 있는데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여러곳에 청소년 지원활동이 활발한 것 같다. 청소년에 대해 관심이 있나

평소 청소년들에 대해 내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이려 노력하고 있다.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문제가 중요하다. 특히 소년소녀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의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또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중점적으로 관심을 두려한다. 지역사회에 사업 수익의 일부를 다시 사회로 환원해야하고 이는 당연히 우리가 해야할 몫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것들이 열악하기도 해 조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신흥대에도 작은 봉사단체를 만들고 싶은게 조그만 소망이다. 지도자과정은 친목도모가 주로 많아 아쉬운 점이 있다. 조금 더 생각해 뭔가 했으면 한다.

내년에 신한1기로 들어갈 예정인데 기여하는 문화, 나누는 문화를 정착하려는 것이 작은 목표다. 그런다면 경영자과정에 오는 많은 이들도 서로 소외계층에 배려하고 안아주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청소년 선수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계획이 있나

현재로서는 특별한 계획은 없다. 운동선수들에게만 신경쓰기에도 역부족이다. 운동선수를 포함해 청소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능력이 닿는 만큼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소년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 보면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만 독서 등 보다는 컴퓨터에만 매달리고 여러 행동 등이 좀 그렇다. 이것은 사회의 문제이고 어른들의 문제라고 생각되어 진다. 이 모든게 어른들의 잘못이다. 그런 생각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출발하지 않았나 싶다.

▶사이클 등 선수들의 성적이 향상되려면 어떤 것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운동선수들에게는 물질적 지원이 사실상 우선 뒷받침되어야 하지않나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선 지자체나 학교, 동문, 지역사회 등에서 지원이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특히 사이클은 장비가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

이런 것은 관심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사회적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다. 비인기 종목은 더욱 관심이 적다. 이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이니 시에서도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외식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외식 문화에서 어떤점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고 보나

외식업은 내가 한 업종중 가장 힘든 업종이다. 지금 현재도 엄청나게 많이 생기고 무너지고 하는데 사실 성공할 확률이 1%로도 안된다. 외식이 그렇게 치열한 업종이다. 그래도 요즘은 손님들이 매너가 있는 편이다.

사업자들은 MSG 같은 것을 많이 쓰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음식이니 건강쪽으로 많이 생각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맛을 내기가 어려울때가 있다. 그래도 특히 청결. 건강 등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내가 청소년 시절에는 정말 책밖에 없는 환경이고 어떻게든 책을 보려 했는데 요즘은 우리 아이들을 봐도 그렇고 어떻게든 PC방을 갈까한다. 인터넷문화에 노출돼 있어 안타깝다. 게임도 폭력적이고 해서 걱정이다. 청소년들이 방학때라도 차분히 책 한권이라도 읽었으면 좋겠다. 책은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 책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컴퓨터를 하면서 그러겠는가. 그런 정서는 없을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의정부 지역에 정말 힘든 분들 많다. 그러나 전체틀에서 조직적으로 돕기는 힘들고 민간에서 돕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의정부시가 어려운 이들에 대한 데이터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해서 동마다 가지고 있었으면 한다. 나 한 사람이라도 , 우리단체 만이라도 조금씩 변화시켜 서로 돕는 의정부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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