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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미지 훼손 꽁트, 동두천시 들끓자 스포츠서울 1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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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8-05-01 00:00:00

삽화낀 꽁트 ‘영어못하는 과부’, 동두천 폄훼, 시의회 규탄 ‘성명서’

스포츠서울 “깊이 사과” 시민단체들 대처방안 논의

 

스포츠서울이 지난달 23일 삽화가 달린 꽁트란에 동두천시 이미지를 격하시키고 훼손하는 내용을 싣자 동두천 시민들과 시민단체가 들끓고 있다.

또 시의회가 나서 규탄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사태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지난달 26일자 스포츠서울 1면에 사과문을 싣고 동두천 시민들에게 사과에 나섰다.

꽁트는 동두천에 사는 과부와 흑인의 잠자리를 유머로 다루며 과부가 앙코르~ 라 외치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곁들였다.

꽁트가 나가자 동두천 시민연대가 강력 반발하며 스포츠서울 규탄에 나섰고 지난달 25일 동두천 시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본격 대응 채비에 나섰다.

시의회는 “유머로 다룬 내용이 동두천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폄훼해 비통한 심정을 억누를 길 없다”며 “국가안보에 희생한 지역의 꿈과 가치는 외면하고 일개 조롱거리로 전락시킨데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격분했다.

시의회는 “공개사과문을 게제하지 않을 경우 9만 동두천 시민이 해당 신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신문구독 저지운동 등 총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스포츠서울측은 지난달 26일 자사 신문 1면 하단에 ‘동두천 시민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실었다.

사과문 게재로 분노는 다소 사그라 들었으나 시민단체들은 좀 더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동두천시민연대(대표 강홍구)는 “1면 사과문 게재는 성의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사과문으로만 끝날 일은 아니다”며 “시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과 공동대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문과정에서 동두천시가 항의서한이나 성명서 등 적극 대응하지 않고 미온적 태도로 일관했다는 비난이 제기되기도 했다.

2008.5.1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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