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김성수 당선자측 혼사, 내방객 “어이 없다”, 예식장측 “혼주측 요구, 드문일”
양주·동두천 김성수 국회의원 당선자의 자녀 결혼식장을 찾았던 일부 내방객들이 3천㏄ 이상 차량에 한해 예식장내 주차장 주차를 허락한데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등 구설수가 일었다.
지난 3일 의정부시내에 소재하는 모 예식장에서 오후 2시 김 당선자 관련 예식에 참석한 일부 방문객들에 따르면 “예식장측에서 방문 차량이 많아 3천㏄ 이상만 예식장내 추자창에 주차할 수 있다고 주차를 막아 하는 수 없이 10여분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했다”며 “이를 항의하자 혼주측 요구여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주차장 입구에서 이같은 실랑이가 더 있었다”며 “차량 배기량으로 하객을 구분하는 게 공인이 취할 태도냐”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예식장측은 “자체 주차장은 60대가 정원이어서 방문 차량이 많자 혼주측에서 3천㏄ 이상 차량 주차를 요청했다”며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 편” 이라고 말했다.
자체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한 3천㏄ 이하 차량들은 예식장에서 임대한 5~10여분 거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손님이 많다고 차 크기나 외부 조건으로 사람을 차별하는데 무척 불쾌하다”고 말했다.
2008.5.8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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