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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의정부성모병원 류마티스 내과 문수진 교수가 알려주는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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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9-05-08 00:34:13
온몸의 만성통증 ‘섬유 근통’



 


섬유 근통은 생소한 이름과는 다르게 매우 일반적인 증상을 보인다.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고, 피로하며, 소화가 되지 않고, 설사 또는 변비가 반복되는 등의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된다.

이때 섬유근통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단순 통증으로 치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섬유근통 환자의 상당수에서 가슴, 복부, 허리 통증은 물론이고, 설명되지 않는 두통, 소화 불량 등을 호소하기 때문에 여러 진료 과를 전전하곤 한다.

섬유근통은 통증이 극심한데 비해, 피검사나 영상검사에서 뚜렷한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당 수의 환자들이 가족들로부터 꾀병이라는 오해를 받는 안타까운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피곤감, 전신 통증, 우울감 등이 동반되는 질환임을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으로 이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고통을 가져온다. 병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

극심한 가슴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 중 일부가 섬유근통 환자인 경우가 있다.

가슴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학병원에서 흉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부위에 대한 검사를 통해 섬유근통을 진단 할 수 있다.

의사 진료를 통해 섬유근통에 효과적인 약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면 이러한 설명되지 않는 반복적인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섬유근통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섬유근통 환자들은 밤에 자주 깨는 등 수면의 질이 현격히 나쁜 경우가 많다. 수면의 질을 호전 시킬 수 있는 약제 복용을 통해 수면과 통증을 동시에 호전 시킬 수 있다.

만성적으로 전신 근육통 및 관절통이 있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데 검사나 영상 검사에서 이상을 찾지 못하는 경우 한번쯤은 섬유근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섬유근통 환자들은 피곤을 호소하기 때문에 운동을 멀리 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환자가 견딜만 한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약물치료 만큼이나 중요하다.

섬유근통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직장 생활은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인 검사에서 이러한 만성 전신 통증을 의심할 만한 소견을 찾지 못한다면 섬유근통을 의심해야 한다.

섬유근통은 원발성도 있지만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베체트병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들에서 흔히 나타나므로, 섬유근통이 의심된다면 자가 면역 질환이 있는지도 동시에 확인해야 한다.

섬유근통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2019-05-08 00:34:13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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