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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2주뒤 최종보고? 취재진 막고 비공개로 ‘끝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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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8-07-24 00:00:00

유야무야 절차 마치고 자료발간만 남아, 결론은 “경제성 없다”, 범시민연대도 참석 거부당해 김시장 전철연장 의지없나?

전철 7호선 등 전철연장 타당성 연구용역 주민설명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던 의정부시가 불과 2주도 안돼 비밀스런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서둘러 타당성 조사를 끝냈다.

지난 23일 의정부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정한 부시장 주재하에 시 관련 5개과 과장 및 경기도 제2청사, 양주, 포천시 담당 공무원, 연구 용역을 맡았던 연구진, 그리고 김시갑, 안정자 2명의 시의원 등 15명이 모여 의정부시 철도연장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상황실 앞에서 취재진의 출입을 막은 채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은 물론 김문원 시장도 불참한 채 벼락치기로 보고회를 끝냈다.

이날 참석한 김시갑 시의원과 안정자 시의원도 지난 11일 주민설명회에는 참석치 않아 주민의견 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참석했고 강세창 시의원은 도시·건설 위원장이면서도 소방교육을 이유로 불참했다.

또 김시장은 주민설명회와 최종보고회 모두 참석치 않았다.

이같은 상황속에 최종보고회는 주민설명회 당시 발표됐던 원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으로 절차행위는 마무리 된 상태로 최종보고 자료발간만 앞두게 됐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김시갑 의원은 “주민설명회를 연지 2주도 안돼 최종보고회를 할 수 있느냐?”며 “주민의견이 어떻게 반영됐느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시는 주민설명회 자리에 시의원들의 불참을 암암리에 요청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고 있어 7호선 연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문원 시장의 전철연장 추진 의사가 의심스럽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 참석거부당한 전철연장 범시민위 대표들이 교통과를 찾았다

이날 출입을 거부당한 도봉차량기지 이전 범시민연대 5명의 대표단들은 교통과를 찾아 과장 면담으로 대신해야 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번 용역 최종보고회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자료내용을 상급기관에 올리는 것으므로 비공개 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더이상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상 참여기회는 이미 종료되고 당초 주민설명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 가상 10개노선 모두 경제성 지표 기준인 BC 1 이하로 나타나 경제성이 부족한 결론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전철연장추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 강성종(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팀이 이번 비공개 진행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8.7.24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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