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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과 김명철 의정부신우신협 이사장, 양평군 남상철 애국지사 자택 방문해 생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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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11-10 18:13:18
생신 축하 위로금 및 케잌, 신우신협 직원들 축하 메시지 전달

 

 

경기북부 11개 시.군에 생존 애국지사 단 3명 뿐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과 김명철 의정부신우신협 이사장이 지난 6일 90번째 생신을 맞은 양평군 서종면의 생존 애국지사인 남상철(90 남)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이 날 방문한 김명철 의정부신우신협 이사장은 대한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남상철 애국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생신 축하 위로금과 의정부신우신협 직원들의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그 자리에서 신우신협 직원들의 편지 글을 읽어 주고 케잌을 자르며 생일을 축하했다.

김명철 이사장은 "가슴에 담고 있으나 잊었던 고마움과 죄스러움이 조금이나마 갚아진 그런 마음이어서 좋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열악하게 생활하는 것이 속상하다. 이런 시회를 통해 주위 사람들이 애국지사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생존하는 애국지사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보훈지청에서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며 의정부 신우신협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서 신협과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업무를 좀 더 확대하고 홍보해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상철 지사는 지난 1944년 중국 산서성 안읍지구 일군 3541 부대에 주둔하고 있으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중경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광복군으로 입대하기 위해 탈출하여 1945년 4월 토교대에 입대한 후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되어 광복군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에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남 애국지사는 90의 나이로 청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지병을 앓고 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고양. 파주.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등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관장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예산의 어려움으로 어렵게 사는 애국지사 가정을 돌보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의정부보훈지청 관계자는 "그러나 전국 25개 보훈지청중 의정부보훈지청 지역의 보훈 관심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11개 시.군에 생존하는 애국지사는 남상철 애국지사를 포함 단 3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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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0 18:13:18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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