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 구매, 청송중고등학교에서 법률특강과 민사모의재판 진행, 가족법 관련 문제 상담 등 진행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곽종훈)이 지난 15.16일 양일간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한동수)에 방문해 찾아가는 법률특강, 법률상담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의정부지법은 지난 6월 26일 억울한 사정 귀담아 듣는다는 의정부법원 캐릭터인 ‘청송이‘와 같은이름 청송군과 법원은 견학, 그림자배심 등 각종 재판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촌 일손 돕기,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등을 제공하고 청송군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법원 홍은표, 김유정, 강성훈 판사는 법원직원 3명과 함께 지난 16일 청송노인종합복지센터에 방문해 의정부지법 자원봉사단체인 행복나눔봉사단이 청송제 축제를 통하여 확보한 수익금으로 우리 지역 특산품인 철원 오대쌀 20키로 8개 자루를 구매한 뒤 철원오대쌀을 청송노인종합복지센터에 기부하고 노인들과 손을 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홍은표, 강성훈 판사가 청송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중고등학생 1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법률특강과 민사모의재판을 진행하였으며 아울러 법조직역에 대한 진로상담도 했다.

홍은표 판사는 “학생들이 새로 바뀐 로스쿨 제도, 국제 변호사, 인권변호사 등에 대하여 상담을 하였으며 자신의 고향인 청송군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김유정 판사와 가족관계등록계 박상익 실무관은 청송농업협동조합 정문 주차장에서 농촌생활에서 궁금해 할 수 있는 가족관계등록문제, 가족법 관련 문제에 관하여 상담하고 법원에 서류를 내는 절차, 성본변경 절차, 이혼사유성립 여부, 친양자 제도 등에 대해 알려주었다.

의정부법원 산악회 소속 부장판사, 직원 등 20여명은 지난 16일 청송군 주왕산에 올라 마지막 단풍을 즐겼고 곽종훈 의정부법원 법원장, 김수천 수석부장판사와 부장판사, 판사, 국과장 등은 청송군청을 방문하여 교류증진방안, 도농협력방안 등에 관하여 간담회를 가진 뒤 청송의 관광자원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