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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희귀생물, 연천 물거미 보호, 시민단체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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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8-09-25 00:00:00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천연기념물 물거미 습지 모니터링, 생태교육, 서식지 일대 정화, 지속 실시 계획

세계적 희귀생물로 알려진 연천 물거미 서식지 보호를 위해 시민단체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지난 22일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상임본부장 최주영)와 연천지역사랑실천연대(대표 이석우)에 따르면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693-18번지 일대 국내 유일의 물거미 서식지(천연기념물 제412호) 보호를 위해 지속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시민단체는 물거미 서식지 보호를 위해 습지 모니터링을 비롯해 생태교육과 정화활동을 실시키로 했고 지난 20일 관계자 20여명이 서식지 일대에 대한 단풍잎 돼지풀 제거 작업과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일대는 지난 2000년 농업용수 사용 등으로 습지면적이 10만㎡의 절반으로 감소하고 서식지 일대가 생활 쓰레기로 뒤덮이면서 멸종 위기에 처했다.

문화재청과 연천군이 지난 2003년 7천여만원을 들여 이 일대에 일반인 출입 통제와 물거미 서식지 보호책 및 안내판을 설치했으나 최근 습지 주변에 유해식물인 단풍잎 돼지풀과 갈대군락이 잠식해 물거미 서식환경에 위협이 돼왔다.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는 지반이 낮아 물이 고이면서 수심 30~150㎝의 습지로 형성됐으며 다양한 종류의 곤충,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다양한 수서곤충과 자생식물, 금개구리, 물자라 등도 발견되고 있다.

반면 서식지 중앙에 마을로 통하는 진입로와 군부대 훈련장이 있고 서식지 주변에는 농로가 개설되어 있다.

물거미는 세계적 1과1속1종의 희귀종으로 북유럽 등지에 서식하며 아시아에선 일본 교토, 훗카이도에서 1930~40년경 확인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1999년 연천군 은대리에서 발견돼 습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08.9.25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