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심층
  심층.촛점
기획
현장
르포
이슈
 
 
 
Home > 기획,심층 > 현장
장애인 감정 자극, 의정부시장실 기습 점거 농성 몸싸움 사태, 악화 키워
 
[현장]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08-12-04 00:00:00

시장, 부시장 ‘목영대 있으면 면담 못한다’ 약속 일방파기, 장애인 이동권 요구 → 시장실 점거 농성으로 비화, 시가 화자초 ‘지적’, 김시장 결국 비공개 면담, 특별교통수단 도입 약속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장애인 단체와 면담하기로 했던 의정부 부시장의 일방적 약속 깨기가 시장실 점거 농성 사태 악화로 비화됐다.

의정부 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이경호)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의정부 시장실을 기습 방문하고 점거 농성을 벌이며 시장면담을 요구했다.

지난달 12일 부시장과의 면담이 좌절된 이후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시청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10일 넘게 벌여오며 시장면담을 요구해왔다.

장애인들은 목영대 진보신당 경기도당 공동대표가 면담자중에 있다는 이유로 면담을 거절한 부시장에 대해 공식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시장이 직접 나설 것을 수차례 주문했다.

전기공급이 되지 않는 야외에서 장애인들은 스티로폼 한장에 의지한 채 추위와 싸우며 김문원 시장의 답변을 10일 넘게 기다렸으나 끝내 외면당했다.

결국 이날 장애인 30여명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시청내 시장실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막아서는 공무원들과 1시간여에 걸쳐 심한 몸싸움을 벌여 양측 일부가 타박상 등 부상을 입었다.

대치 국면이 심각해지자 김시장은 비공개 면담을 조건으로 면담을 허용했다.

면담에서 김시장은 내년에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특별교통수단 10대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 예산에 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예산 확대를 반영하겠다고 전격 수용했다.

이같은 사태를 지켜본 일부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고 있다”며 사태를 키운 건 의정부시라고 지적했다.

장애인들은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시각으로 보는 시장 및 부시장의 인식에 문제가 크다”고 비난했다.

2008.12.4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2/10/07/507105ccaec4b.jpg|173531|jpg|의정부장애인들 시장실 점거농성사태1.JPG#2012/10/07/507105dbd9fea.jpg|171845|jpg|의정부장애인들 시장실 점거농성사태2.JPG#2012/10/07/507105e8e72af.jpg|174236|jpg|포커스5.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등록번호 경기., 아51960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29(의정부동) 발행.편집인 이미숙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미숙
등록연월일 2018년 9월 13일   전화 : 031-825- 8816 팩스 : 031-825-8817 관리자메일 : uifocus@hanmail.net
copylight(c) 2012 경기북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