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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고가차도 철거 관련 주민설명회장, 고성, 거센반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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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03-19 00:00:00

주민들 “고가로 1년에 1명 꼴 사망, 철거 마땅” 시 “여건상 철거는 불가능” 협의점 못찾아 설명회 재개최키로

 

신곡고가차도 철거 타당성 용역 조사를 공개하는 주민설명회장이 시와 주민간 입장차로 고성이 오가는 등 협의점 찾기에 실패했다.

지난 12일 의정부 신곡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주민대표 등 주민 20여명과 시 도로과장 및 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그러나 타당성 조사 설명 시작부터 진통을 겪기 시작했고 겪앙된 주민들과 시 관계자간 대립으로 고성이 오가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고가주변 주민들은 1년에 1명 꼴로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고가 하부는 비행청소년의 장소가 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자체 조사를 통해 철거이후 교통정체가 없을 것으로 나왔는데도 주민을 비전문가로 몰아세우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주민들은 “시는 철거에 대해 당초부터 고려조차 하지 않고 시 의지대로만 밀고 나가려 한다”고 반발했다.

주민중 1명은 “3년 거주하는 동안 같은 장소에서 7번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각 우회도로가 뚫려 차가 분산되고 있어 고가가 필요없다”며 “미관만 고치는 리모델링에 12억 헛돈을 쓰는것은 예산낭비”라고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측은 “원래 하려는 것은 콘크리트 보수공사며 외관도 나빠 같이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사도 면에 있어서도 10%일 경우 철거가 불가능하고 예산 및 장기계획이 서야 철거 등을 추진할 수 있다”며 철거 불가능 입장을 명확히 했다.

시측은 “전체 시민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대응했다.

반면 주민들은 “신곡고가에 적용하려는 방식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했다 실패한 철판 덧대기식 방법인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소수 시민의 피해는 눈을 감느냐”며 “이런식의 설명회를 하려면 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주민들이 고가옆이 학원가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점과 교통사고 다발, 우범화 등 피해상황을 제기함에 따라 시는 이를 수렴해 심사숙고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주민설명회가 합의점을 찾지못하자 양측이 여러 방안을 모색해 주민설명회를 다시 열 예정이다.

2009.3.19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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