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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운영적자, 이용객 부족 우려 커’ 시 무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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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07-23 00:00:00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김시갑 의원 시정질의, 시장에 대책요구, 김시장 원론 답변, “흉물론은 유언비어” 강세창 “시민 생생한 목소리다” 반격

의정부 경전철의 운영적자와 일일 이용객수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의정부시의회 제18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강세창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공정율 41%의 의정부 경전철의 향후 운영상 운영적자 및 이용객수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시장의 대책을 물었다.

강의원은 일일 이용객 7만9천49명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산출되었는지 묻고 지난 2006년 경전철 실시협약을 체결할 당시와 현재 사이에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완전개통, 전철 1호선 동두천 복선구간 개통,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부간선도로 개통 등 여건이 상당히 바뀌었으므로 재검토를 통해 협약을 변경해야 된다고 제기했다.

또 주민들 사이에 경전철 흉물론이 있음을 아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문원 시장은 “2005년도 GS건설 컨소시엄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경전철이 시 전체 교통수요의 7. 19%를 분담 예측해 일일 이용객을 7만9천49명으로 산정했고 현재 조정이나 재협약은 전체 사업계획과 협상에 불리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경전철 흉물론에 대해 “일부가 의도적으로 유언비어를 퍼트려 경전철 가치를 손상시킨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했다.

강세창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시장에게 “경전철 흉물론은 유언비어가 아니라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라며 새겨 들으라고 충고했다.

강의원은 현장을 인터뷰한 영상물을 보여주고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인터뷰 주민들은 “적자가 날 경우 시민 세금으로 부담해줘야 하는 것이 걱정된다”며 “적자시 누가 책임 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일부는 경전철이 관광열차 역할에 그칠것 이라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강의원은 “시장은 경전철 문제를 다 잘 될 것이라고 자화자찬으로 일관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중히 접근하고 정확히 답변 하라”고 몰아 세웠다.

강의원은 “일일 이용객수 7만9천명의 산정 분석을 동별 경전철 운행지역 및 미운행지역으로 나누어 계산한 결과 43만316명 시민의 47%(20만2천556명)가 미해당 지역이고 나머지 22만7천760명(35%)중 7만9천명이 이용해야 하는 수치”라며 “이는 갓태어난 유아와 노인, 장애인까지 합한 것”이라고 들이댔다.

또 “경전철사업의 적자에 대해 보조금을 무엇으로 충당할 것이며 자전거 이용이 증대되면 경전철 이용객이 감소되는데 대한 복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김시갑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2007년 개통한 인천공항철도를 예로 들고 수요과다 예측을 지적했다.

김의원은 “인천공항철도가 일일 이용객을 21만명으로 예측했다가 개통 첫해 고작 1만3천명이 이용해 7% 참담한 수준을 기록했고 첫해 1천40억원을 메워주었다”며 “보조금은 국민 세금인데도 민간업자들은 승객유치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의정부시에서도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의원은 “같은 경전철을 추진하는 용인시가 민간업자와 41차례 실무협상을 벌이는 등 1조원의 낭비를 막은 것과 의정부시의 안일함이 비교 된다”며 2006년에 체결한 협약서를 재검토할 의향을 물었다.

정회한 끝에 단상에 선 김시장은 구체적 답변을 하지 못한 채 “문제인 것을 알고 있다. 나도 고민”이라며 서면답변 하겠다고 요청했다.

2009.7.23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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