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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사고, 운전자 조작 미숙 탓, 부실 감리·감독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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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08-27 00:00:00

국토해양부 사고조사위 조사결과 발표, 재발방지책 내놔, 구조물 안전관리 위해 직접 감리자 선정, 감독에 전문기관 참여, 면허소지자 의무화 등

 

5명의 목숨을 빼앗고 대형 사업의 잠정 중단을 가져 온 의정부 경전철 사고의 원인은 겐트리 크레인 운전자의 조작 미숙·부주의 때문으로 결론 내려졌다.

그러나 안전 지침 부재와 부실 감리·감독도 사고 원인에 한 몫 해 이에 대한 규정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 20일 국토해양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조선규, 서울산업대 교수)는 의정부 경전철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크레인 조종원의 운전 미숙 및 부주의로 인한 서포트간 충돌, 서포트 상단부 체결 부주의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겐트리 크레인이 교각과 교량가설시 사용되는 철골 구조물 지지대 역할을 하는 서포트 위치가 서로 달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크레인이 콘크리트 상판이 달린 철골 구조물 지지대를 옮기는 과정에서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결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지지대를 넘어뜨려 런칭거더와 크레인이 붕괴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같은 사고시 사고 현장에 안전 관리자가 한 명도 없었고 크레인 운전자의 면허 등 자격 규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

조사위원회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연내 방지책을 시행키로 했다.

조사위원회는 경전철 공사와 같이 안전사고가 취약한 현장에는 반드시 안전 관리자와 감리원 등이 입회하도록 하고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갠트리 크레인에 대해 면허 및 자격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무관청이 감리자를 직접 선정해 업무 독립성을 확보토록 하고 공사중 주무관청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규정과 관리·감독에 사업관리까지 대행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량가설공사에 대해서는 도심지 고가교량 시공 공법 적용에 대해 설계자문위원회 심의를 의무화 하는 등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의정부 경전철은 교각 331개중 227개를 완료하고 45.3%의 공정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로 전체 공사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이번 사고 원인 발표에 따라 재발방지책 시행 시점께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2009.8.27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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