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배정례 의정부 화실에 유품, 작품 고스란히…5월 추모 전시회
양주시 장흥관광지내 천경자 시립 미술관 건립…상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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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배정례 화백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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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경자화백의 작품 |
고 박래향, 고 이현옥 화백과 함께 한국 4대 여류화가로 손꼽히는 고 배정례 화백과 천경자 화백이 각각 의정부와 양주에서 화단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미인도의 대가로 불리는 고 숙당 배정례 화백은 17년전 의정부에 둥지를 틀고 작품활동 등을 해오다 지난해 2월 작고했다.
의정부동의 자택 및 화실에는 배화백의 유품과 작품 170여점이 전시돼 있다.
오는 5월 10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추모 1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고 숙당 배정례는 구한말 시서화의 대가였던 선친 진제 배석린 선생의 천부적 소질을 이어받아 세필 색체화의 거장인 이당 김은호의 유일한 여제자로서 미인도에서 새로운 예술의 경지를 창조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또 한국 4대 여류화가로 화단의 원로인 천경자 화백의 미술관이 양주시에 세워진다.
지난 23일 양주시는 시장실에서 천경자 화백측과 시립 미술관을 건립키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경자 화백의 작품인 채색화 및 미완성 작품, 드로잉 작품 등 1천200여점과 천경자 화백의 화구 및 개인소장품 일체를 기증받아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20여㎞ 떨어진 장흥에 건립되는 천경자 시립 미술관은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 이라며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장흥이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단지로 변모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주시는 이달안에 부지 선정을 거쳐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미술관의 건립 규모와 전시계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7.3.29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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