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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5대 의회 막바지, 제주도행 연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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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10-29 00:00:00

일부 의원 반대에도 강행, “보고서 보면 연수 충실한 것 알 수 있다”? 일정 비공개, 노영일, 이종화, 최경자 의원 “이해못할 연수” 불참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원을 선출함에 따라 잔여 임기를 7~8개월여 남겨 두고 의정부시의회가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일정으로 지난 27일 제주도 연수를 강행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제주도행에 반대하다 연수에 불참한 노영일, 이종화, 최경자 의원을 제하고 안계철 의장 및 김태은 부의장, 김효열 기획복지위원장, 강세창 도시건설위원장, 이민종, 안정자, 김시갑, 이학세, 김영민, 빈미선 의원 등 10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떠났다.

3명의 의원들은 당초부터 경기불황 시기에 제주도행은 명분이 없다고 주장하며 인근 콘도를 이용해 연수를 하자고 제시했다.<▶본지 9월 24일자 3면> 

이번 연수에는 예산 1천여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연수 일정 등을 사전 공개하지 않고 당일 참여자들에게만 나눠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의회 관계자는 “일정이 바쁘게 짜여 있어 관광성이 아니며 보고서를 보면 충실했던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의회와 내용을 조율중이어서 일정을 비공개 했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이번 연수에서 교수들을 초청해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한 강의를 듣고 제주도 하수종말처리장, 제주도의회 전자문서시스템 등을 견학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 동안 안계철 의장 및 이민종, 강세창 의원 등 3명이 중국 단동시 압록강 국제 관광절 행사에 다녀왔고 지난 8월 31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3박4일 동안 강세창, 이민종, 김시갑, 김영민, 최경자 의원이 일본을 다녀왔다. 

또 지난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안계철 의장, 김태은 부의장, 이학세, 안정자, 김효열, 이종화, 빈미선 의원이 5박6일 동안 필리핀 다바오시를 다녀왔다.

2009.10.29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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