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의정부역 흉기상해사건과 관련, 지하철 경찰대 정원확보방안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져

경기북부지역 지하철 경찰대가 신설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 갑) 국회의원이 경기지방경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경기지방경찰청이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 신설 계획을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제출한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 신설 계획’에 따르면 경기북부 경찰대 신설을 위애 정원확보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 신설은 지난 8월 발생한 의정부역 흉기상해사건과 관련하여 문희상 의원이 6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경기북부에 단 한명의 경찰도 배치되지 않았다며 경기북부지역의 지하철 경찰대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가시화 되었다. 

현재 경기남부지역은 8개노선에 16명의 지하철 경찰대가 배치되어 있지만 지하철 1,3,7호선과 경의선,중앙선,경춘선 등 6개 노선에 1일평균 60여만명이 이용하는 경기북부지역엔 단 한명의 경찰관도 배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지난 1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희상 의원은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 신설 계획이 연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원팀 2명, 순찰팀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경기북부 경찰대를 신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정원확보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문희상 의원은 “경기도의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발생건수가 47%나 증가하였고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 사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범죄 우범자의 철저한 관리 등 성폭력 범죄 척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