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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 전당 개관 9년 되도록 리모델링 한번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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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9-12-24 00:00:00

공연장 생명은 리노베이션(리모델링), 수준급 공연장 갖고도 가꾸는데 인색, 강북, 경기북부 최대공연장 낙후, 노화 가속도, 유명지휘자 무대선 뒤 ‘시설수리 시급’ 수차례 지적

 

서울 강북 및 경기북부지역 최대 공연장인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지난 2001년 4월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9년이 다 되도록 공연장의 생명으로 불리는 리노베이션을 단 한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건물 외관 및 곳곳의 노화, 낙후도는 물론 무대 장치인 음향반사판과 무대, 객석, 의자, 벽면 등 각종 시설 및 장치들이 낡아 공연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과 이달에 이어 열린 시의회 행정감사와 예산안 심사에서 최경자, 이종화 의원이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 무대 장치의 심각성은 유명 지휘자 금난새가 지난해 말 공연이 끝난 뒤 김문원 시장과 예술의 전당 이진배 사장에게 음향반사판이 노후돼 공연에 지장이 있으니 빨리 고쳐야 된다고 수차례 지적을 했을 정도다. 

이진배 사장은 “음향이라는 것이 무대와 객석, 인테리어가 모두 일체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며 소위 건설음향에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시는 현재까지 예술의 전당 리노베이션을 위한 예산을 재정 이유를 들어 세우지 않고 있다가 올해 예산안에 반영해 소요예산액 84억원으로 잡았으나 예술의 전당측은 조기 리노베이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 않다.  

시설 설계에 몇개월 소요되고 추경에 반영하기 위한 소요시간이 길며 공사 입찰 등 상당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경우 내년도 하반기 공사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예술의 전당은 의정부시의 전체 사업 수익이 떨어지는 것과 상반되게 30% 수익 증대를 기록했다.  

인근의 포천 반월아트홀이나 고양의 아람홀 등과 비교해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게 예술의 전당의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재정상태가 좋지 않자 시가 예술의 전당 예산조차 사실상 9억여원이나 줄여 문화·예술의 질적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은 2001년 4월 300명이 동시 출연할 수 있는 348평의 웅장한 무대와 1천25석의 객석을 보유한 대극장, 237석의 객석을 갖춘 소규모 예술공연 요람인 소극장 등을 갖추고 개관했다. 

또 전시장은 137평의 원형전시장과 43.5평의 제1·제2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2층 규모 109석 회의석, 68석 기자, 방청석, 5개국 동시통역 설비, 영상음향조정실이 있는 국제회의장을 구비하고 있다.

2009.12.24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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