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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의장단 선출 놓고 또 파행, 파행 전문 오명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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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6-06-28 07:51:48
2012년 및 2014년과 판박이 파행 답습, 장기파행 우려

 

후반기 의장단 뽑는 원구성 놓고 서로 이해득실 따지며 대립각, 사전 6차 협상까지 가고도 합의안돼 본회의장에서 '정회'

 

파행 전문 의정부시의회가 그 이름값을 또 했다.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날인 지난 6월 27일 의정부시의회는 오전 10시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6차 협상까지 벌여가며 사전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불발돼 본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파행의 원인은 바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을 뽑는 의장단을 놓고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서로 차지하겠다는 이해득실 계산법을 놓고 당으로 갈려 양보없이 대립각을 세우며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당파싸움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의장 유력주자였던 김이원 의원의 구속 수감으로 13명 의원중 12명이 출석해 6:6 동수를 이룬 가운데 본회의장에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수봉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합의문 내용을 준수할 것을 주장하자 의회 최연장자로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박종철 의원이 정회를 요청해 파행이 시작됐다.

제7대 후반기도 역시나 2012년과 2014년 파행과 입장만 바뀌었지 매우 닮아 판박이 파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소위 파행 전통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의 제7대 시의원들이 선거를 통해 당선된 뒤 의장단을 선출하던 지난 2014년 7월 1일 1명이 더많아 과반수를 확보한 7명의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인 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안되자 소위 쪽수로 밀어부쳐 제234회 임시회를 열고 그들만의 리그로 3선의 자당 최경자 의원을 의장으로, 본회의장에도 없었던 재선의 새누리당 구구회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을 뽑지 못하고 파행으로 치달았다.

이에 새누리당은 본회의장 점거농성으로 맞섰고 7일을 파행한 뒤 결국 합의해  더민주가 권재형 자치행정위원장과 안지찬 도시건설위원장을 가지고 새누리가 박종철 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끝냈다.

이보다 이전인 지난 2012년 제6대 의정부시의회는 더욱 심각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울 놓고 과반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3석 등 5석 모두를 싹쓸이하려는 욕심을 부리다 전국 어디에도 기록이 없던 무려 4개월(108일) 동안 파행을 벌여 의정부 이미지에 개망신을 자초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당시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은 공분으로 1인시위와 집회, 청와대 등에 민원이 몇 달동안 이어졌고 결국 표로 심판을 받아 이번 7대 의회 선거에서 다시 당선된 사람은 최경자와 구구회, 단 두사람만 살아남고 모두 의회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의장단 구성에 팽팽히 대립각을 세운채 더민주는 전반기 의장단 선출 파행당시 만든 합의문을 공개할 것과 합의내용을 이행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는 표결수가 전반기와 다르다며 합의문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 지난 2014년 파행 당시 작성한 합의문 초안

합의문에는 후반기에 의장은 더민주, 부의장 새누리, 자치행정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 더민주, 운영위원장은 새누리가 맡는 것으로 작성되어져 있다.

이처럼 의장단 선출에 서로가 한 발도 양보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어 이번 파행이 장기파행으로 이어질지에 우려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김이원 의원이 지난 6월 4일 의정부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보석 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이후 김 의원의 보석 여부도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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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07:51:48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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